장미 400송이의 깊은 향기… 일상에 우아한 윤기를 더하다
입력 2020.07.24 03:00

'향수 출판사(Editions de Parfums)'. 어쩌면 생소해 보이는 이 말을 성립하게 만든 건 프랑스 출신 조향의 대가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이다. 도미니크 로피옹, 장 클로드 엘레나, 피에르 부르댕, 올리비아 지아코베티를 비롯해 톱 클래스 조향사 13인을 '향의 저자'로 명명하며 최고의 향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를 집필하듯 프레데릭 말은 이들 조향사에게 자신만의 특징이 담긴 향기 제조의 자율권을 보장해 기존에 없던 우아하고 세련되며 섹시한 향을 창조해 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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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송이 터키쉬 장미향이 농축된 기품있는 향수인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오른쪽 사진은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①향수 100ml. ②샤워 크림. ③폼 배쓰, ④퍼퓸 30ml. / BMK 제공
말하자면 향수 출판계의 최고의 권위 있는 향수라 할 수 있는 것. 이번 시즌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은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컬렉션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는 400 송이에 달하는 최고급 터키쉬 장미를 농축해 특유의 기품을 전하는 오리엔탈 로즈 향이 특징으로, 견주기 어려운 고고한 매력을 품은 프레데릭 말의 대표 향수다. 프레디릭 말은 과거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에게 이 향수를 설명하면서 "탄생하는 순간 걸작이 나왔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면서 "수많은 향을 사랑하지만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를 사용하는 아내의 향을 가장 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아름다운 향수와 더불어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컬렉션'을 이루고 있는 향기로운 바디 제품 역시 최상의 품질만을 추구하는 프레데릭 말의 확고한 신념을 담아 용도에 따라 완벽하게 고안한 텍스처로 선보이고 있다. 향수를 비롯해 샤워 크림과 바디 버터, 헤어 미스트, 바디 앤 헤어 오일,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폼 배쓰까지 다양한 포뮬러로 선보여 고귀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포트레이디 오브 어 레이디' 향을 입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지난 4월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컬렉션'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인 배스 아이템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폼 배쓰'는 포밍 젤 텍스처의 입욕제다. 방대한 양의 터키쉬 장미 오일과 앰버, 패츌리, 샌달 우드로 완성한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고유의 센슈얼한 향이 피부를 실크처럼 부드럽게 감싸안으며, 피로를 잊게할 정도로 기분좋은 설렘과 생기를 선사한다. 배스 리추얼의 특별함을 더해줄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폼 배쓰'와 함께 즐기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향으로 가득한 욕실에서의 고요하고 평온한 시간은 하루 동안 쌓인 긴장을 풀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번 경험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만의 고매한 향기, 그 마법 같은 매력에 또 한번 반하게 할 머스트 트라이 아이템으로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시간을 더욱 근사하게 채워준다. 또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샤워 크림'은 물기있는 피부에 직접 사용하거나 욕조에 풀어 사용할 수 있는 크림 타입 바디 클렌저다. 홍화와 유기농 올리브 성분이 바디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씻어내린다. 대담하고도 섬세한 향, 관능적인 텍스처로 일상적인 샤워를 특별한 의식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우울한 분위기가 만연한 요즘, 향기 테라피가 더욱 절실해 보인다"면서 "깊고 풍부한 향기로 일상에 우아한 윤기를 더해주는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컬렉션'이야말로 기분 전환을 위한 힐링 아이템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제 2의 피부'라 불리는 향수를 뿌리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텍스처를 통해 향을 입는 또 다른 방식을 제안하는 프레데릭 말의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컬렉션'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본점의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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