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의 K뷰티
입력 2020.06.25 15:39

신세계백화점 스킨케어 화장품 '오노마' 출시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했다. 지난 5월 선보인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이다. 오노마는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가 직접 준비한 첫 K뷰티 브랜드로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만날 수 있다.

◇백화점 고객 피드백 듣고 제작한 '에센스 6종'

신세계백화점 스킨케어 화장품 '오노마' 출시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을 뜻하는 '오노마(ono ma)'는 개인의 타고난 아름다움을 빛나게 해주는 에센셜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고유의 이름이 있는 것처럼 피부 역시 제각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수분, 보습, 미백, 탄력 등 고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골라 쓸 수 있는 6종류의 에센스가 대표 상품이다. 오노마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탄생했다. 먼저 '백화점 소비자는 백화점이 가장 잘 안다'는 말처럼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백화점을 운영하며 오랜 시간 패션 및 뷰티 시장을 선도한 것과 더불어 국내 최초 뷰티 편집숍 시코르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했다. 그 결과 각 피부 고민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고 진입 장벽을 낮춘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오노마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 품목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혁신적인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었다.

◇효능과 성분에 관심 많은 '스마트 컨슈머' 겨냥해

신세계는 화장품 마니아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라는 데에 주목했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찾아다니고 경험을 공유하는 데 익숙한 고객층을 겨냥했다. 여기에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에 관심이 많은 K뷰티 고객층을 위해 3단계 라인업을 선보였다. 1단계로 에센스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센스 액티베이터, 2단계는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6종의 다양한 에센스, 3단계는 에센스 효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에센스 락커 등이다. 오노마의 제품은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소비자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여름 숲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향을 담았다. 가격은 오노마 에센스(35ml, 총 6종) 4만2000원~5만2000원, 노모어 토너 에센스 액티베이터(150ml, 3만2000원),에센스 락커(50ml, 4만2000원), 선피던스 UV프로텍터(50ml, 3만4000원)이다. 론칭 기념으로 대표 제품인 라이츠 블라썸 에센스 3종 세트(7만4000원)도 선보인다. 구매 시 런칭 프로모션으로 심플한 에코 백도 증정한다.

◇여성복 '델라라나'·주얼리 '아디르' 등 PB 확장

신세계는 코스메틱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직접 제작한 프리미엄 여성복 '델라라나'는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전문직 여성 역할의 주인공이 입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직접 구입해 제작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컨템포러리 의류 '일라일', 란제리 '언컷', 맞춤셔츠 '분더샵 카미치에'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왔다. '오노마' 역시 신세계가 직접 총괄하는 PB답게 품질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에 맞췄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신세계만의 유통·브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를 처음 선보인다"면서 "그동안 K뷰티 업계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온 만큼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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