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든 시간을 이 시계 하나로 확인 42시간 파워리저브까지
입력 2020.05.28 18:13

해외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일과 중 하나다. 스위스 시계 명가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World Timer, 세계에서 사용하는 타임 존을 다이얼에 표시한 시계)'는 전 세계 모든 시간을 시계 하나로 확인할 수 있어 시계 애호가에게 특히 사랑 받는 제품이다.

①수트와 데일리 룩에 두루 어울리는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 /프레드릭 콘스탄트 제공 ②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 로즈 골드 도금 케이스.
①수트와 데일리 룩에 두루 어울리는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 /프레드릭 콘스탄트 제공 ②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 로즈 골드 도금 케이스.
◇기술력 증명한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자사의 기존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에 그레이 컬러를 더한 2종을 새로 출시했다.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는 2012년 출시 이래 지금까지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대표하는 라인이다.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이후에도 월드타이머만의 고유한 디자인은 유지하되, 다양한 컬러로 변주된 총 11개의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운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는 남성 손목에 최적화된 직경 42mm의 케이스와 그레이 다이얼, 그 위에 세계 지도와 24개의 도시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6시 방향의 날짜 창은 월드타이머 기능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짙은 그레이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은 클래식한 남성미를 뽐낸다.

이번 모델은 월드타이머는 사용 방법이 복잡하다는 통념을 깼다.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누구나 시계를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브랜드만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먼저 3시 방향에 있는 크라운(Crown, 시계태엽을 감는 꼭지)을 통해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고 나서 12시 방향에 위치시키면 내부 디스크가 자동으로 설정되어 다이얼에 표시된 24개 도시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6시 방향에 있는 카운터로는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낮(화이트 디스크)과 밤(블랙 디스크) 표시창은 해당 국가의 시간대를 구별해주고 다이얼에 세계 지도를 각인해 월드타이머 워치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42시간 파워리저브와 높은 정확도

스위스의 시계 장인(匠人)들이 제작한 월드타이머는 FC-718 매뉴팩처 칼리버(Calibe, 시계의 핵심 동력장치인 무브먼트를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영문이나 숫자 등이 표기된다)에 의해 구동되며 42시간 파워리저브(Power reserve, 동력 저장 기능)와 함께 시간당 2만8800의 진동수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표면은 고도로 폴리싱 처리돼 있으며 수중 50m 깊이에서도 방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스 뒷면은 투명하게 제작되어 장인들에 의해 수공으로 장식된 코트 드 제네바(Côte de Genève, 호수 안으로 밀려드는 잔물결을 모티프로 한 장식) 및 페를라주(Perlage, 무브먼트에 쓰이는 장식의 하나로 작은 원을 포갠 문양이 특징)의 섬세함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버전은 로즈 골드 도금 케이스(Case, 무브먼트를 보호하고 시계를 착용할 수 있게 하는 시계의 몸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2종으로 선보이며 핸즈(시계바늘)까지 각각 같은 컬러로 통일해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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