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중의 별 오메가 그 전설의 시작
입력 2020.04.24 03:00

①컨스텔레이션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29MM. ②컨스텔레이션.
①컨스텔레이션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29MM. ②컨스텔레이션. / 오메가 제공
현대적인 감각의 스위스 럭셔리 시계브랜드 오메가는 100년 넘는 역사의 축적과 개발의 산물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의 미닛 리피팅 손목시계를 탄생시킨 스위스의 루이 브란트 앤 프레어에서 선보인 '19 라인 오메가 칼리버'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1903년 '오메가'로 회사 이름을 바꾸면서 전설은 시작된다. 손목시계를 처음으로 상업화한 오메가는 현재 스피드 마스터나 씨마스터 등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1900년대 초 여성들이 착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손목시계를 선보이며 요즘 같은 '여성 시계' 시장을 선도할 기틀을 마련했다. 1950년대 프랑스 패션의 절정 오트쿠튀르와 협업하며 극대화된 여성미를 선사할 수 있는 주얼리가 강조된 시계 역시 선보인다. 1955년 선보인 '레이디매틱'은 여성 시계 역사상 '혁명적'인 사건으로 뽑히곤 한다. 마이크로 메커닉스 기술로 탄생한 칼리버 455 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로터가 장착된 오토매틱 칼리버가 됐다. 여성들도 단지 장식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정확성이 요구되는 최첨단 기술의 시계를 선호한다는 연구를 통해 탄생한 것이다.

오메가는 기존의 영화에 그치지 않고 한 분야의 개혁을 일구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머리 위에서 반짝이는 별에서 영감을 컨스텔레이션. 1952 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컨스텔레이션의 성공 이후 30년만에 일명 '맨해튼' 을 선보인다. 1946 년 오메가 클러 환상(Fantaisie à Griffes)에서 영감을 얻은 클러를 선보였고, 오메가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자리한다. 말 그대로 별중의 별인 셈이다.

올해 당신을 사로잡는 또 한번의 혁신. 새롭게 출시한 여성용 101 모델은 뛰어난 정확성으로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29mm 모델에는 모든 마스터 크로노미터 워치에 시행되는 8가지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친 오메가 마스터 코-액시얼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맨해튼'의 주요 실루엣은 그 자리를 지키돼 세련됨이 더해졌다.

컨스텔레이션을 이미 소유했거나, 시계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한번 쯤은 봤을 법한 컨스텔레이션 컬렉션의 상징. 바로 '별빛 아래 천문대(Observatory Under The Stars)' 메달리언이다. 1933년 영국 큐 테딩턴 천문대에서 정확성에 관한 세계 기록을 수립한 뒤 3년 뒤 다시 한 번 모든 항목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여기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달리언에는 제네바 천문대를 연상시키는 둥근 지붕이 새겨졌고, 8개의 별은 1933년과 1936년에 세운 두개의 세계 기록을 비롯하여 1945년과 1952년 사이에 성공한 6개의 콘테스트를 나타냈다.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에서 실시하는 이 테스트는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가장 엄격한 것으로 정확성과 성능, 항자성이라는 차별화된 기준을 증명한다.

컨스텔레이션 맨해튼 1982.
컨스텔레이션 맨해튼 1982. / 오메가 제공

1982년 ■컨스텔레이션 '맨해튼

세련된 '맨해튼' 디자인은 오늘날의 컨스텔레이션과 가장 연관성이 높다. 4개의 아이코닉 클러를 선보였다는 것이 주목할 점. 당시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개스킷을 케이스에 고정시켜 시계의 방수 기능을 보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명한 하프-문 패싯과 하프-문 패싯과 원형 다이얼, 베젤 인덱스가 있는 배럴 형태의 케이스가 사용됐으며, 편안함과 세련미를 더한 힌지(경첩) 링크가 장착된 익숙한 일체형 브레이슬릿으로 구성됐다.





컨스텔레이션 1995.
컨스텔레이션 1995. / 오메가 제공

1995년 ■컨스텔레이션 '95

클러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방수 기능은 더 이상 필요치 않았다. 각 모델에는 부드럽고 둥근 라인과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더해졌고, 다이얼 대신 베젤에 로마 숫자와 세련된 '바통' 인덱스,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었다. 신디 크로포드가 처음으로 오메가의 홍보대사에 합류해 화제를 끌기도 했다. 그녀는 새로운 컨스텔레이션 컬렉션의 최종 디자인 선택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쳤다.





컨스텔레이션 2019.
컨스텔레이션 2019. / 오메가 제공

2009년 ■컨스텔레이션 '09

완전히 새로워진 2009년 컬렉션에는 우아한 클러와 반달 인덱스가 장착된 참신한 다이얼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착용감을 극대화한 '모노-랭(mono-rang)' 브레이슬릿과 버터플라이 클래스프가 장착됐다. 다이얼 중 일부는 컨스텔레이션 스타 장식에서 유래된 역동적인 수퍼노바 패턴으로 매력을 더했으며, 다이아몬드 아워 마커와 함께 섬세함의 유희를 펼쳐 보였다. 다시 디자인된 이 컬렉션을 통해 컨스텔레이션 모델들이 지닌 현대적인 우아함의 뛰어난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29mm 컨스텔레이션 모델은 마스터 크로노미터 표준 인증을 받아, 시계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정확성과 성능, 항자성을 지녔다는 것을 또 다시 증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