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도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와 CJ 오쇼핑의 스타일링 제안은 계속된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시즌 콘셉트는 'Spring is here, Color is back'이다. 이번 시즌에는 레드, 핑크, 그린 등 룩 전반적으로 화려한 톤을 많이 사용했다. 디자인 또한 기존과 다른 독특한 스타일과 패턴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준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룩은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클래식 트위드 재킷'이다. 이 재킷은 코코샤넬이 트위드로 처음 선보였던 노카라와 짧은 기장의 정통 스타일이다. 재킷은 최대 8종의 다른 굵기와 색상의 실로 만든 트위드 원단을 사용해 다채로운 컬러를 뽐낸다. 컬러는 칼 블랙, 살사 핑크, 캐시미어블루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블랙 컬러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봄의 화사한 느낌을 준다.

블라우스 또한 기존에 볼 수 없던 스타일로 피크드(peaked) 카라, 와이드 커프스(cuffs), 플랩(flap)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소재도 수피마 면 100%를 사용했으며 블랙, 화이트, 제이드 그린, 미드나잇 퍼플, 샬레트 브라운 등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패턴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체크 니트 셋업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베이직 핏의 니트 제품으로 가디건, 풀오버, 스커트가 한 세트다. 칼 블랙, 블랑 색상 외 살사 레드, 그린 레이크 등 화려한 원색을 많이 썼다. 또한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이는 무늬인 하운드투스체크를 넣어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이 제품은 출시 전 CJmall을 통한 미리 주문이 1천건이 넘었고, 론칭방송에서도 약 30분 동안 1만 세트가 넘게 판매되었다.

한편 칼 라거펠트 파리스는 지난해 3월 CJ ENM 오쇼핑부문이 칼 라거펠트 글로벌 본사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처음 선보인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다.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제품은 기획부터 소재 선정, 화보 촬영 등까지 본사와의 면밀한 협의를 거친 후 출시된다. 그 동안 칼 라거펠트 파리스는 유럽 특유의 감성이 담긴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프린트 패턴이 들어간 사틴 스커트, 실크 소재 티셔츠 등 이번 봄 상품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며 "칼 라거펠트의 브랜드 정체성은 최대한 지키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 색상 등을 통해 시즌별 새로움을 지속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