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세계 확산에 명품 브랜드도 나섰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프라다·이브 생 로랑·발렌시아가 등
손소독제·병원 건립비·마스크 수백만장 생산,기부 나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 세계 확산에 명품 브랜드도 나서서 각종 기부와 마스크 등 생산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각) 기준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위험성이 커지면서 의료 장비 등을 생산키로 한 것이다.
이탈리아 프라다는 오는 4월 6일까지 8만개의 의료용 보호복과 11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프라다 관계자는 "이탈리아 중부 페루지아에 있는 몬토네의 프라다 팩토리에서 제작되며, 토스카나 지역의 의료 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16일에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CEO인 베르텔리, 공동 CEO인 카를로 마치의 이름으로 밀라노 지역 병원 등에 인공호흡기를 기증했다. 고급 패딩으로 유명한 몽클레르의 레모 루피니 회장, 세계적 슈퍼마켓 체인 에셀룽가의 주제페 카프로티 회장, 기업인 출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등 3명이 각 1000만유로(약 136억원)를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회사 케어링 그룹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브 생 로랑과 발렌시아가는 마스크 생산에 돌입했고, 마스크 본격 생산 전까지 프랑스 국민을 위해 중국에서 마스크 300만을 구매해 배포할 예정이다. 케어링 그룹 산하 구찌 역시 이탈리아에 110만개의 마스크와 5만5000개의 의료장비를 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 감염증 관련해 우선적인 행보를 보인 건 명품 업계를 선도하는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크리스챤 디올과 지방시, 겔랑 등 LVMH내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 역시 향수 시설을 이용해 손 소독제를 생산해 프랑스 보건 당국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스웨덴 패션브랜드 H&M은 유럽연합(EU) 지역 내에 있는 병원들에 코로나 감염증 대응에 필요한 장비 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사 공급망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럭셔리 자동차 업계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미국 간 합작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은 중국 공장을 개조해 월 1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코로나 감염증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경찰, 의료진, 방역요원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북미지역에 먼저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또 FCA는 이탈리아 페라리와 함께 인공호흡 장비 제조사인 '시아레'의 생산공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자동차 기업인 폴크스바겐과 BMW, 다임러 등도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 구호 물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프라다는 오는 4월 6일까지 8만개의 의료용 보호복과 11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프라다 관계자는 "이탈리아 중부 페루지아에 있는 몬토네의 프라다 팩토리에서 제작되며, 토스카나 지역의 의료 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16일에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CEO인 베르텔리, 공동 CEO인 카를로 마치의 이름으로 밀라노 지역 병원 등에 인공호흡기를 기증했다. 고급 패딩으로 유명한 몽클레르의 레모 루피니 회장, 세계적 슈퍼마켓 체인 에셀룽가의 주제페 카프로티 회장, 기업인 출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등 3명이 각 1000만유로(약 136억원)를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회사 케어링 그룹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브 생 로랑과 발렌시아가는 마스크 생산에 돌입했고, 마스크 본격 생산 전까지 프랑스 국민을 위해 중국에서 마스크 300만을 구매해 배포할 예정이다. 케어링 그룹 산하 구찌 역시 이탈리아에 110만개의 마스크와 5만5000개의 의료장비를 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 감염증 관련해 우선적인 행보를 보인 건 명품 업계를 선도하는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크리스챤 디올과 지방시, 겔랑 등 LVMH내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 역시 향수 시설을 이용해 손 소독제를 생산해 프랑스 보건 당국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스웨덴 패션브랜드 H&M은 유럽연합(EU) 지역 내에 있는 병원들에 코로나 감염증 대응에 필요한 장비 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사 공급망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럭셔리 자동차 업계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미국 간 합작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은 중국 공장을 개조해 월 1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코로나 감염증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경찰, 의료진, 방역요원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북미지역에 먼저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또 FCA는 이탈리아 페라리와 함께 인공호흡 장비 제조사인 '시아레'의 생산공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자동차 기업인 폴크스바겐과 BMW, 다임러 등도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 구호 물품을 생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