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봄, 가장 트렌디한 향수 8
입력 2020.03.12 18:53

이번 봄에는 굳게 닫힌 '봄꽃 축제' 대신 나만의 봄을 흠뻑 느껴보면 어떨까? 꽃들이 만개한 정원을 거니는듯한 플로럴 계열의 향수부터 사랑하는 이들의 달콤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프루츠 플로럴 향취까지, '더부티크'가 추천하는 올봄 가장 트렌디한 향수 8.

이미지 크게보기
/아모레퍼시픽·버버리·끌로에·딥티크·바이레도·펜할리곤스·티파니·구찌 제공

1. 구딸 파리 떼뉴 드 스와레 바디 크림

이브닝 드레스를 뜻하는 관능적인 향수, ‘떼뉴 드 스와레(TENUE DE SOIR?BE)’ 향수가 바디 크림으로 출시되었다. 떼뉴 드 스와레 바디크림은 시어버터, 코코넛 등 식물성 원료와 일리페 버터(Illipe Butter)를 함유해 보습 효과와 동시에 향수를 뿌리기에 최적화된 상태로 피부를 가꿔준다.

2. 버버리 허 블러썸

만개한 런던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밝고 섬세한 향을 지녔다. 마스터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창조한 허 블러썸은 만다린과 핑크 페퍼콘의 노트로 시작해 플럼 블러썸과 피오니의 향이 이를 부드럽게 감싼다.

3. 끌로에 시그니처 오 드 퍼퓸

장미향과 피오니, 매그놀리아가 조화를 이뤄 끌로만의 독창적이고 여성스러운 향을 완성했다. 보틀의 주름은 끌로에 블라우스 소매의 섬세한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꽃잎 컬러의 리본 장식이 세련미를 더한다.

4. 딥티크 임파서블 부케 컬렉션 도 손 오 드 뚜왈렛

브랜드의 대표 플라워 향수, 도 손 오드 뚜왈렛이 ‘임파서블 부케 컬렉션’으로 탄생했다. 네덜란드 사진 예술가이자 디지털 플로리스트 ‘바스 뮤스’와 협업해 출시된 보틀은 한정판 패키지로 소장가치도 한층 업!

5. 바이레도 인플로레센스 오 드 퍼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벤 고헴이 봄이 그 절정에 달했을 때 만개하는 꽃의 향을 디자인했다. 목련 꽃잎이 은방울 위로 떨어지는 듯 크리미한 하트노트와 흔하지 않은 재스민 향을 베이스 노트로 선택했다.

6. 펜할리곤스 더 페이버릿 오 드 퍼퓸

봄의 시작을 알리는 플로럴 계열의 향수. 파우더리한 미모사 탑 노트로 시작해 프리지아, 바이올렛, 만다린의 밝은 에너지가 머물렀다가, 인디언 샌달우드와 머스크의 우아한 향기로 마무리된다.

7. 티파니 앤 러브 포 허 오 드 퍼퓸

티파니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커플 향수. 독점 개발된 블루 바질이 자몽, 네롤리와 어우러져 상쾌하고 달콤한 플로럴 향취를 뽐낸다. 브랜드의 상징 엠퍼샌드(&:and를 나타내는 기호)가 담긴 블루 보틀도 매력적이다.

8. 구찌 블룸 고체 디 피오리

이름 그대로 활짝 핀 플로럴 향이 특징. 이탈리아어로 ‘꽃의 방울’을 뜻하는 ‘고체 디 피오리’는 가벼우면서도 풍부한 플로럴 향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블룸의 시그니처 사각 보틀 형태는 유지하고 반투명 프로스팅 유리로 재탄생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