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적 실루엣이 담아낸 대자연의 위대함
입력 2020.02.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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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②③ 2020 호간 S/S 시즌 컬렉션 화보. ④2020 S/S 시즌 남성 스니커즈 ‘어반 트렉’. ⑤호간의 자연스러운 미학과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강조한 슈즈, ‘인터랙션’./호간 제공
이번 시즌 호간(HOGAN)은 광활한 대자연의 위대함을 표현한 아웃도어적인 요소에
도시적 실루엣을 더한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아이코닉 슈즈인 '인터랙션'과 남성 슈즈 '어반 트렉'은 호간의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속까지 겸비했다.

◇자연의 위대함을 표현한 럭셔리 스니커즈

올봄, 호간은 광활한 대자연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호간은 2020 봄·여름 시즌 컬렉션에 디지털 세계를 떠나 자연과 다시 하나 되는 설레는 순간을 담았다. 또한 호간 컬렉션은 아웃도어적인 요소에 도시적 실루엣을 더했다. 편안한 워크웨어 기반의 재킷이나 나일론 팬츠는 정교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및 샌들과 아름답게 매칭되어 캐주얼 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룩으로 완성된다. 심플한 디자인의 맥시 백과 럭셔리 트레이너에는 시스루 효과를, 넉넉한 사이즈의 호보 백과 가볍고 소녀스러운 패딩 재킷에는 내추럴한 텍스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이번 시즌에는 호간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일상 속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특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여성 슈즈 ‘인터랙션’은 깔끔한 디자인에 최고급 소재를 더한 럭셔리 스니커즈로 호간의 자연스러운 미학과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강조한다. 대담한 프린지는 세련된 느낌과 동시에 놀랍도록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롭게 선보이는 또 다른 슈즈는 남성용 스니커즈인 ‘어반 트렉(URBAN TREK)’이다. 어반 트렉은 격식을 차리지 않은 우아함과 아웃도어에서 받은 영감을 불어 넣었으며, 호간 브랜드의 핵심인 도시 정신을 잘 나타낸다.

◇최초의 럭셔리 스니커즈, 호간의 헤리티지

이탈리안 럭셔리 풋웨어 브랜드 호간은 1900년대 디에고(DIEGO)와 안드레아 델라 발레(ANDREA DELLA VALLE)의 증조부인 ‘필리포(FILIPPO)’가 이탈리아 중부 마르쉐 지역에 슈즈를 생산하는 작은 회사를 설립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1970년대 중반 가족이 운영하던 비지니스는 럭셔리 제품 기반의 글로벌한 토즈(TOD’S) 그룹이 되었다. 이후 1986년 토즈 그룹은 여성, 남성, 그리고 키즈 슈즈 컬렉션으로 호간(HOGAN)을 런칭했다. 스니커즈를 스포츠웨어가 아닌 다른 룩에 스타일링한다는 개념이 보편적이지 않았던 그 당시, 호간은 최초의 럭셔리 스니커즈를 선보이며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켰다. 특히 1997년에는 호간의 가치를 완벽히 담아낸 인터랙티브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는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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