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9위로… 명품 3대 브랜드 모두 들여놓아 또한번 '퀀텀 점프' 이룰 듯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2016년 명동점을 시작으로 3년 만에 강남점, 인천 공항점에 차례로 문을 열면서 일명 '면세 3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보다 무려 4단계 뛰어오른 세계 9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0월 에르메스의 명동점 입점으로 '글로벌 명품 3대 브랜드(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모두 들여놓아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8067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대비 경쟁은 완화되고 있지만, 매출 성장률은 오히려 높게 나오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4분기 명동점 매출은 역대 최대치 경신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측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장밋빛 전망을 하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4조원(관세청 신고 기준)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국의 세계적인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보다 무려 4단계 뛰어오른 세계 9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0월 에르메스의 명동점 입점으로 '글로벌 명품 3대 브랜드(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모두 들여놓아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8067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대비 경쟁은 완화되고 있지만, 매출 성장률은 오히려 높게 나오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4분기 명동점 매출은 역대 최대치 경신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측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장밋빛 전망을 하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4조원(관세청 신고 기준)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차별화된 경험' 제공하는 마인드마크 면세점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관광 명소에는 그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마음속에 강렬한 흔적을 남기는 매력이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마인드마크(Mind mark) 면세점이 되기 위해 명동점 한복판에 벨기에 출신 설치미술가 카스텐 휠러(Carsten Höller)의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 2005년 작)'을 설치했다. 일명 '회전 그네'로 불리는 이 작품은 화장품이 가득한 면세점 10층 실내에 2개 층 높이 수준인 폭 7.5m, 바닥 길이 4.5m의 규모로 매장 한가운데에 장식했다. 특히 작품 주변 360도에 걸친 대형 벽면에는 서울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LED 디스플레이까지 더해 장관을 이룬다. 이러한 전략은 한·중 관계가 침체한 가운데 단체 중심의 관광객 방문이 개별 관광 패러다임으로 급변화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스스로 회전 그네 예술품 사진과 해시 태그를 함께 SNS에 업로드 하며 신세계면세점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손꼽힌 것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리한나가 만든 자신의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 론칭 파티나 키엘VR눈썰매, 아카펠라 공연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회전 그네를 활용한 체험 행사를 열자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관광 명소에는 그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마음속에 강렬한 흔적을 남기는 매력이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마인드마크(Mind mark) 면세점이 되기 위해 명동점 한복판에 벨기에 출신 설치미술가 카스텐 휠러(Carsten Höller)의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 2005년 작)'을 설치했다. 일명 '회전 그네'로 불리는 이 작품은 화장품이 가득한 면세점 10층 실내에 2개 층 높이 수준인 폭 7.5m, 바닥 길이 4.5m의 규모로 매장 한가운데에 장식했다. 특히 작품 주변 360도에 걸친 대형 벽면에는 서울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LED 디스플레이까지 더해 장관을 이룬다. 이러한 전략은 한·중 관계가 침체한 가운데 단체 중심의 관광객 방문이 개별 관광 패러다임으로 급변화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스스로 회전 그네 예술품 사진과 해시 태그를 함께 SNS에 업로드 하며 신세계면세점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손꼽힌 것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리한나가 만든 자신의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 론칭 파티나 키엘VR눈썰매, 아카펠라 공연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회전 그네를 활용한 체험 행사를 열자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고객과 경험 나누며 '놀이터'로 인식시켜
신세계면세점이 성장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신세계는 예술 작품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국적별, 나이별로 세분화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해외 관광객임에도 단골을 확보해 나갔다. 아크메드라비, 널디 등 K스트리트 브랜드를 대거 들여오고, 'K팝 아이돌 일상 메이크업 따라 하기'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해외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고객과 함께 뮤직 비디오도 만들었다. 고객들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콘텐츠로 힙합 뮤지션 콜드(COLDE)가 음악을 덧입혀 한편의 여행을 주제로 한 뮤직 비디오다. 이벤트는 1천여명이 참여하고 3백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차별화된 경험, 명품과 일치하는 가치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모두 품은 신규면세점은 신세계가 유일하다. 특히 에르메스가 명동점 입점을 결정한 배경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에 '위치'한 것 외에 에르메스와 어울리는 쾌적한 쇼핑 공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 그리고 '예술'을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고유한 철학을 예술을 통해 전하고 있다. 예술가들과 협업해 한정판을 선보이거나 예술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예술 재단을 통해 문화 예술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패션쇼도 예술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에서 열어 가치를 더하기도 한다. 신세계는 고객 공용 공간인 백화점 본점 옥상에 제프 쿤스,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상시 전시하는 것은 물론 시즌별 예술 전시회를 열어 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업계 최초로 대형 예술품을 매장에 설치하는 등 아트 경영을 이어온 것이 입점 협상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성장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신세계는 예술 작품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국적별, 나이별로 세분화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해외 관광객임에도 단골을 확보해 나갔다. 아크메드라비, 널디 등 K스트리트 브랜드를 대거 들여오고, 'K팝 아이돌 일상 메이크업 따라 하기'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해외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고객과 함께 뮤직 비디오도 만들었다. 고객들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콘텐츠로 힙합 뮤지션 콜드(COLDE)가 음악을 덧입혀 한편의 여행을 주제로 한 뮤직 비디오다. 이벤트는 1천여명이 참여하고 3백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차별화된 경험, 명품과 일치하는 가치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모두 품은 신규면세점은 신세계가 유일하다. 특히 에르메스가 명동점 입점을 결정한 배경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에 '위치'한 것 외에 에르메스와 어울리는 쾌적한 쇼핑 공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 그리고 '예술'을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고유한 철학을 예술을 통해 전하고 있다. 예술가들과 협업해 한정판을 선보이거나 예술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예술 재단을 통해 문화 예술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패션쇼도 예술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에서 열어 가치를 더하기도 한다. 신세계는 고객 공용 공간인 백화점 본점 옥상에 제프 쿤스,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상시 전시하는 것은 물론 시즌별 예술 전시회를 열어 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업계 최초로 대형 예술품을 매장에 설치하는 등 아트 경영을 이어온 것이 입점 협상에 주효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