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와가 8일 명동에 플래그십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 단독 건물로 리모와의 정체성을 담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플래그십 오픈을 기념해 현대 실내 디자인과 건축분야에서 유명한 인테리어 전문 매거진 '아파르타멘토'와 손잡고 건축 도서 세 권으로 구성된 특별판 박스 세트(15만원)를 출간했다. 지난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워커의 집, RM 쉰들러'를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라 파브리카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과 '카말라 건축가' 등이다. '워커의 집, RM 쉰들러'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미국인 건축가 RM 쉰들러에게 제 2 의 고향인 로스앤젤레스에 지어진 집을 집중 탐구하고, 두 번째 책은 바르셀로나 외곽의 미로 같은 구조 속에 파묻혀있는 라 파브리카, 세 번째 책은 BV 도쉬가 인도 아마다바드에 직접 살기 위해 설계한 가정집 카말라 하우스를 보여준다. 리모와 관계자는 "아파르타멘토는 2008년부터 국제 감각, 세련된 디자인, 정갈한 글, 높은 안목을 선사하면서 삶의 방식에 관심 많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정보의 보고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아파르타멘토와 리모와는 건축과 여행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손을 잡고, 한정판 양장 서적들로 구성된 특별 박스 세트를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모와 x 아파르타멘토 컬렉션에는 이번 협업을 위해 책에 소개된 세 집을 바탕으로 특별 디자인한 한정판 리모와 러기지 스티커 3 종이 수록돼 있다.





명동으로 이전 오픈하는 플래그십에선 클래식 알루미늄 수트케이스 맞춤 주문 서비스인 '리모와 유니크'를 경험할 수 있다. 브랜드의 첫 커스터마이제이션(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온라인 RIMOWA.com에서는 간단한 3단계 과정을 통해 각자 취향에 맞게 러기지 디자인을 설정하고 완성된 모습을 프리뷰로 확인할 수 있고, 매장에서는 온라인에서처럼 다양한 맞춤 설정을 한 다음, 현장에서 제품을 완성해 구매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한 액세서리는 내파(Nappa)가죽 손잡이 세트(손잡이 2 개), 러기지 태그, 바퀴 세트(바퀴 4개) 3가지이다. 오션, 라군, 아주르, 블러시, 허니, 클레멘타인, 파프리카 7종 색상을 각각 믹스해도 되고 색을 하나로 통일해 연출할 수도 있다. 또 원하는 색상의 러기지 태그를 골라 무료 핫스탬핑 서비스로 이니셜도 각인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정교하게 제작하는 리모와 유니크 액세서리는 손잡이 세트(38만 원), 휠 세트 (21만 원), 러기지 태그(10만 원)로 구성되며, 온라인 RIMOWA.com 의 RIMOWA Unique 메뉴에서 프리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명동 플래그십을 포함해 청담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