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당신에게 선택받을 핑크는?
입력 2019.09.26 19:20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예상치 못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첫 번째 에미상 시상식 후보에 오른 맨디 무어가 핑크와 레드가 섞인 드레스를 입은 데 이어 타라지 P.헨슨, 조 카잔, 수잔 켈레치 왓슨, 마리사 토메이까지 핑크와 레드 조합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이다. 헨슨의 베라왕 드레스를 포함해 카잔은 구찌의 블랙 레드 핑크 실크 드레스를, 켈레치 왓슨의 배즐리 미슈카와 브랜든 맥스웰을 입은 맨디 무어 등 각각 디자이너 선택은 달랐지만 소매나 전체 드레이핑 등 핑크가 빠지지 않았다. 예정된 것도 아닌데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같은 선택. 이른바 핑크의 시대다.

그간 핑크는 봄·여름 색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선 가을 겨울 의상과 액세서리에도 다양하게 보인다. 18일 밀라노 프라다 쇼에 참석한 니콜 키드먼은 핑크 슈즈에 핑크 립스틱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고, '새비지X펜티' 브랜드로 뉴욕 패션위크에선 리한나 역시 핑크 섀도우와 핑크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이번 시즌 당신이 눈여겨 봐야 할 핑크. 당신에게 선택받은 핑크가 이번 시즌 당신을 트렌드의 정점으로 이끌 것이다.

이번 시즌, 당신에게 선택받을 핑크는?
①버버리의 라지 로고 그래픽 프린트 코튼 실크 스퀘어 스카프 면 실크 트윌 소재로 1990년대 영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한 버버리 로고 프린트가 돋보인다. /버버리 제공
②몽블랑 포켓 노트#146 핑크 . 올해 신제품으로 앞면 커버의 핑크 사피아노 가죽 포켓이 특징. /몽블랑 제공
③어깨 및 힙 부분이 강조되고 허리가 잘록한 실루엣이 모래시계를 닮았다 하여 붙은 ‘아워글래스’ 백. /발렌시아가 제공
④실크 트윌 소재의 엑스-리브리스 레 파리지엔70 사이즈 스카프. /에르메스 제공
⑤오메가의 드 빌 트레저. 36mm의 슬림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다이아몬드 장식과 레드 리퀴드 세라믹으로 폴리싱 처리된 싱글 다이아몬드 세팅 크라운으로 제작됐다. /오메가 제공
⑥오메가의 드 빌 트레저. 36mm의 슬림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다이아몬드 장식과 레드 리퀴드 세라믹으로 폴리싱 처리된 싱글 다이아몬드 세팅 크라운으로 제작됐다. /보테가 베네타 제공
⑦부쉐론의 ‘쉬블리’. 아기사자 링. 동아프리카 스와힐리족의 반투어로 아기 사자를 뜻하는 쉬블리는 8.81캐럿의 핑크 쿼츠, 2개의 카보숑 에메랄드, 브라운 및 화이트 라운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핑크 골드 링. /부쉐론 제공
⑧핫핑크 패턴이 눈에 띄는 No.21(누메로벤투노). /No.21 제공
⑨리모와의 에센셜 캐빈 코랄. /리모와 제공

이번 시즌, 당신에게 선택받을 핑크는?
①로즈 골드 소재에 루비가 세팅된 불가리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불가리 제공
②벨벳, 메탈릭 처리된 나파 카프스킨 소재의 ‘발렌티나’ 샌들. /에르메스 제공
③프라다의 파니에 백. /프라다 제공
④이그조틱 느낌의 MSGM 스커트. /MSGM제공
⑤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8918. 화이트 골드, 머더오브펄(자개)와 다이아몬드가 조화를 입은 자줏빛 컬러 제품. /브레게 제공
⑥1970년대의 스케이트보드와 라이딩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브 스케이트는 ‘비브 스케이트’ 슈즈. 핑크색 러버밴드가 더해져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로저 비비에 제공
⑦레이디 에디션 병잉크 50ml  & 뮤즈 마릴린 먼로 펄 에디션 만년필. /몽블랑 제공
⑧MCM 의 패트리샤 스터디드 아웃라인 파크애비뉴 크로스바디. /MCM 제공
⑨애들레이드 리빙 체어. /보컨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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