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클래식으로 승화시킨 우아함에 시선이 멈춘다
입력 2019.09.06 03:01

오데마 피게
우아한 브레이슬릿이 시선을 사로잡는 여성 시계 ‘레이디 밀레너리’를 착용한 모습. (좌측 사진) 18k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을 사용한 오데마 피게의 레이디 밀레너리 컬렉션. / 오데마 피게 제공
장인의 손길로 정교하게 세팅된 스톤과 섬세하게 연결된 브레이슬릿, 우아한 다이얼 너머 움직이는 무브먼트 등 여성의 손목 위 아름답게 빛나는 주얼리 워치는 시선을 고정하게 만든다.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에서 올가을 여성을 위한 '레이디 밀레너리'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콜로세움에서 영감 받은 타원형 케이스 눈길

1875년 스위스에서 설립되어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하이엔드 워치 메이킹 매뉴팩처로 유명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에서 새로운 레이디 밀레너리 컬렉션 모델을 소개한다. 오데마 피게 컬렉션 중 유일하게 타원형 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밀레너리(Millenary) 컬렉션은 웅장한 로마 콜로세움의 건축미를 상기시키는 차별화된 타원형의 다이얼을 통해 현대적인 미와 클래식함을 네오 클래식으로 승화시켜 표현하고 있다. 1995년 처음 출시된 여성을 위한 레이디 밀레너리 컬렉션은 현대적 디자인과 건축, 예술에 영향을 받아 여성의 복합적인 면모를 세련되게 표현해냈다. 무브먼트부터 층층이 쌓아져 올라오는 듯한 구조는 시계 전면에서 시계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든다.

◇18K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으로 우아함 더해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디 밀레너리 컬렉션은 기존 가죽 스트랩만 제공되던 것과는 달리 케이스와 같은 소재의 18K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을 사용하여 호환할 수 있는 추가 스트랩을 제공해 더욱 다채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폴딩 버클 각 사이드에 조정 가능한 링크를 넣어 손목에 맞게끔 조정할 수 있으며, 하나의 브레이슬릿을 제작하는 데 15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더욱더 촘촘하고 유연하게 제작되어 마치 두 번째 피부 같은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마더 오브 펄(mother-of-pearl) 대신 '오팔'을 사용한 오프 센터 다이얼(시계 문자판)이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시계는 중앙에 시침과 분침을 두지만, 밀레너리는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치우쳐지게 만들어 보다 입체적인 구조를 드러냈다. 다이얼에 사용된 오팔은 오프 센터 디스크에는 0.85 캐럿, 스몰 세컨드 카운터에는 0.10 캐럿 화이트 오팔을 사용하였다.

레이디 밀레너리는 시, 분, 초, 49시간 파워리저브(동력 저장 기능)를 지원하는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5201로 구동되며, 지름 39.5mm의 케이스 12시와 6시 방향 상단 부분은 새틴 브러쉬 마감하고, 배젤 안쪽과 러그는 연속적으로 해머링하여 서리가 낀 듯한 느낌을 주는 '프로스티드' 기법으로 마감하여 시각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