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도 당신에겐 '런웨이'
입력 2019.06.0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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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뉴이스트' 황민현 몽클레르 홍콩 행사에 참석한 그는 '8 몽클레르 팜 엔젤스' 컬렉션의 빅 사이즈 로고가 돋보이는 재킷과 트랙팬츠로 스트릿 무드 패션을 완성했다. ②신세경 발렌티노 19ss 런웨이 컬렉션과 가라바니 19ss 백, 락스터드 힐로 우아하게 멋을 냈다. ③·⑥제시카와 크리스탈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차 공항을 찾은 제시카는 미니드레스에 펜디 KAU 백으로 상큼함을 더했고 크리스탈은 펜디 화이트 재킷으로 편안한 패션을 완성했다. ④고소영 불가리 하이주얼리 행사에 참석한 그는 블랙 컬러의 드레이핑 드레스에 불가리 하이 주얼리를 곁들였다. 착용한 제품은 뱀에서 영감을 받은 세르펜티 하이주얼리 컬렉션. ⑤'엑소' 카이 구찌 2020 크루즈 컬렉션에 참석한 그는 2019 프리폴 컬렉션 룩인 핑크 컬러의 셔츠와 함께 다크 블루 워시드 데님 재킷과 팬츠를 매치했다. 홀스빗 디테일의 블랙-베이지 레더 솔 모카신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블루 벨벳 GG 백팩도 눈길.
해가 길어질수록 즐거운 고민도 늘어난다. 다가오는 휴가철에 어떻게 여행가방을 챙길 것인지, 여행지에선 무얼 먹고 무얼 보며 어디에 갈 것인지, 계획을 짜는 것만으로 이미 마음의 휴가 시작이다. 휴가는 집 떠나는 때부터 여행의 시작이라고, 공항가는 길은 이미 당신에게 런웨이. 편하게 입는 게 최고라지만, 패션감각은 잃고 싶지 않은 이들에겐 연예인들의 일명 '공패'(공항패션)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브랜드를 입지 못하더라도 스타일은 참고할 수 있을테니까. 크리스탈처럼 쓱 걸친 셔츠형 재킷으로 멋을 내거나 엑소 카이처럼 약간 품이 있는 데님을 고르는 것도 새로운 시도! 여기에 하나 더. 거리에 등베고 눕는 '배낭여행'족이든, 큰 맘먹고 풍류를 즐기는 '크루즈'족이든, 맛집 탐방하는 '먹방'족이든, 한 번쯤은 좋은 곳을 찾아 차려입어보고 싶기도 하다. 휴양지에선 없는 자신감도 생긴다. 한국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롱 드레스 같은 것도 휴양지에선 마치 신데렐라로 만들어줄 것 같다.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 곁들이면 더욱 좋을 듯 하다.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연예인들의 고급스러운 의상을 비슷하게 연출해 보면서 스타일 감각 업(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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