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하이엔드 여성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가 국내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르베이지는 2009년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 세련된 컬러와 편안한 실루엣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지난 10년간 여성 클래식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뮤즈를 발탁하고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슈퍼모델 앰버 발레타, 뮤즈로 발탁

르베이지의 새로운 뮤즈는 90년대 패션계를 이끌었던 전설의 슈퍼모델이자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로 발탁됐다. 앰버 발레타는 패션잡지 보그 이탈리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베르사체, 샤넬, 구찌 등 럭셔리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뮤즈로 활동하며 헐리우드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0년간 르베이지의 뮤즈로는 칸의 여왕 전도연, 월드스타 김윤진, 배우 이미숙, 장미희, 최명길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모델이 활약했다. 이밖에 안드레아 마르쿠치(Andrea Marcucci), 데일 헤이든(Dayle Haddon), 크리스티나 크루즈(Christina Kruse)등 글로벌 패션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유명인사들이 거쳐간 것으로 유명하다.

◇론칭 10주년 컬렉션으로 '뉴 클래식' 제안

이번 S/S 컬렉션에서는 '뉴 클래식(New Classic)'을 테마로 정제된 상품 라인과 모던한 컬러를 제안한다. 재킷과 코드에서는 섬세한 테일러링이 돋보이고, 블라우스는 추상화를 그려놓은 듯 아티스틱한 패턴이 시선을 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론칭 10주년을 기념하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재해석한 노력이 엿보인다. 르베이지 유중균 팀장은 "르베이지는 지난 10년간 클래식 모더니즘(Classic Modernism)을 컨셉으로 변치 않는 클래식한 스타일과 아름다운 패션으로 고객과 소통해왔다. 앞으로도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까지 고객께 감사와 사랑을 담은 다양한 론칭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트포아이 캠페인'으로 사회공헌 활동 참여

'하트포아이(HEART FOR EYE)'는 르베이지가 론칭 첫해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기부 캠페인이다.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매년 심장을 모티브로 만든 브로치를 출시해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 어린이의 수술비로 후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 334명의 개안수술과 시력 회복을 도왔다. 그밖에 르베이지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도네이션 위크'를 진행했다. 도네이션 위크에서는 10주년 티셔츠, 클러치, 실크 스카프, 이니셜 주얼리 등 1,200개의 상품을 한정 에디션으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