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가지 최고급 원단부터 타이 너비까지 선택… 이세상 하나밖에 없는 '나의 슈트'를 만든다
입력 2019.03.14 17:46 | 수정 2023.07.13 14:36

휴고보스의 '맞춤제작 서비스 Made to Measure(이하 MTM)'는 수십 년간 쌓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노하우가 담긴 테일러링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체형과 요청사항에 맞는 슈트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슈트와 셔츠, 코트와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데 싱글과 더블 브레스티드 등 재킷의 종류와 라펠의 넓이, 안감, 단추 소재, 포켓스퀘어 무늬, 타이의 너비까지 한 벌의 슈트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용할 수 있는 개별 맞춤이 가능하다. 사이즈 측정은 물론 배송까지 세부적인 사항까지 고객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모든 MTM 슈트에는 극도로 섬세한 디테일과 휴고보스가 그간 쌓아온 장인 정신이 깃들어있다.

◇완벽한 디테일로 한계를 뛰어넘은 슈트

휴고보스
MTM 서비스로 만들어지는 슈트는 독일 메칭겐의 휴고보스 본사에서 현대적인 재단 방법과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이어온 테일러링 기법으로 만들어진다.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뛰어난 품질의 휴고보스만의 원단과 이탈리아의 유명 브랜드의 원단 등 최고급 원단만을 사용한다. 이 중 고전적인 기품이 느껴지는 글렌 플래드, 핀스트라이프, 마이크로 헤링본 패턴을 포함 약 250여 가지 종류 중 마음에 드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안감으로 사용되는 소재 또한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부드럽게 몸에 감기는 촉감이 일품이다. 완벽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고객의 신체 치수에 맞게 재단한 슈트는 180개 패턴으로 만들어져 움직임을 더욱 부드럽게 한다. 초경량 직물과 낙타털, 말총으로 만든 심지로 슈트 원단을 지지해 입었을 때 몸의 실루엣을 당당하게 보이는 것은 물론 입었을 때 자연스러운 탄력성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셔츠는 아이리쉬 리넨과 캐시미어 소재로 만들어진다.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언더사이즈 칼라 펠트는 45도로 꺾여 완벽한 형태 유지력과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직접 입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작은 디테일들이 정밀하게 적용된 슈트는 옷의 한계를 넘어선다.

◇ 옷을 넘어 경험으로 기억되는 MTM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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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고보스의 MTM 서비스는 250여 가지의 원단 중 슈트를 만들고 싶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2 아이리쉬 리넨과 캐시미어 소재로 칼라와 커프스에 섬세한 디테일이 적용되는 셔츠. 3 고객의 모든 요구를 수렴해 입는 순간 남다른 핏과 착용감이 특징인 휴고보스의 MTM 슈트. 4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착용감이 뛰어난 슈트의 안감. / 휴고보스 제공
MTM 서비스는 슈트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또한 독보적인 수준의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최고급 실크로 제작되는 5겹 넥타이는 체형이나 스타일에 따라 길이 및 너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맞춤 제작되는 셔츠와 같은 원단을 사용해 통일감은 물론 쓸림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한다. 마찬가지로 포켓 스퀘어는 재킷과 어울리는 실크나 셔츠와 같은 소재로 만들 수 있으며 반복적인 모노그램을 새길 수 있다. 또한 슈트의 재킷 안쪽과 안쪽 허리 밴드, 셔츠의 소매 부분에는 고객의 서명을 레이저로 잘라 수를 놓는다. 이때 휴고보스가 최초로 개발한 기계로 자신의 필체를 그대로 옮겨 수놓을 수도 있다. 고객의 모든 요구가 수렴되는 완벽함으로 슈트를 '입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휴고보스의 MTM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MTM 스페셜리스트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고보스 청담점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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