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유행에 민감한 패션 피플이라면 먹는 것 하나도 트렌드를 고려해 선택하기 마련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으로 영국 그룹 '퀸'이 화제다. 이처럼 과거의 문화를 새롭고 신선한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뉴트로(New-tro)' 문화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유통·식품 업계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과거 패키지를 새롭게 재현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뉴트로 문화 트렌드를 겨냥해 추억의 자판기 우유 맛과 함께 복고풍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남양 3.4 우유맛 스틱'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1980~1990년대 동전 몇 개로 즐길 수 있었던 자판기 우유 맛을 재현했다. 특히 이 제품은 남양유업의 초창기 대표 상품인 '남양 3.4 우유'의 패키지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과거 마스코트였던 코끼리 캐릭터와 함께 사용했던 색상과 글씨체까지 재현했다. 1개 스틱을 100mL의 따뜻한 물에 섞으면 추억의 달달한 우유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곡물가루, 시리얼과 함께 식사 대용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와 섞어 카페라테를 만들고 초콜릿을 넣어 핫초콜릿을 만드는 등 다양한 레시피로도 활용 가능하다.

분말 스틱형으로 제작돼 등산이나 캠핑 등 외부 활동을 갈 때에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이 상품은 홈플러스 강서점, 목동점 등 133개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9900원(30개입 1박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