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게, 이름 그 자체로 위대한
1747년 스위스 뇌샤텔에서 태어난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1762년 쥐라 지역으로 시계공부를 위해 이주했다. 시계제조 기술을 완성한 후 무역을 배우기 위해 프랑스 베르사유로 건너간 그는 1775년, 그의 나이 28세에 파리에서 사업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공방 브레게를 설립하고 처음으로 셀프 와인딩 퍼페츄얼 워치를 선보이면서 혁신적인 시계를 선보이며 이름을 빠르게 전파했다. 상류 엘리트 사회는 그를 찾기 시작했고, 문화적 영감뿐만 아니라 기술적 경이로움으로 프랑스 사회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마치 시계사(史)의 창조자 같다. 지금 최고급 시계에 적용되는 기술이 대부분 그의 손에서 탄생한 것이다. 프랑스 유명 매거진 르 푸앵은 "브레게는 모든 것을 발명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1780년 최초의 오토매틱 시계 개발한 그는 3년 뒤 미닛 리피터 '공 스프링' 개발했고, 1786년엔 기요셰 다이얼을 시계 다이얼에 최초 도입했다. 1795년 브레게 밸런스 스프링 개발해 나폴레옹의 시계인 '심퍼티크 클락'을 출시했다. 그로부터 6년 뒤인 1801년 수공으로 제작한 최고 정밀 무브먼트로 일컫는 '뚜르비용'을 특허 출원했다. 중력으로 인한 오차를 최소화하는 뚜르비용은 현재 최고급 시계의 여부를 가르는 중요 잣대 중 하나다. 1810년엔 나폴레옹의 여동생이자 나폴리 왕비였던 카롤린 뮤라를 위해 세계 최초의 여성용 손목시계를 선보이기도 한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이 시계를 완성하기 위해 17명의 시계 장인들이 브레게의 지휘에 따라 16개월간 공을 들여 완성했다고 한다. 특히 '완벽'을 추구하는 브레게의 성향에 맞게 뮤라 왕비는 그를 재촉하기보다는 최상의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며 그에게 더 많은 주문을 했다고 문헌은 말하고 있다.
브레게 관계자는 "설립자가 생존했던 시대부터 각각의 혁신적인 발명품은 역사적인 주요 사건이 되어 왔고, 시계 제조라는 예술에 있어 앞으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연구 개발에 대한 열정은 끊임없이 이어져, 세계를 놀라게 하는 여러 기술을 보여주며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39년 항성용 타임 측정에 대한 특허 출원, 1990년 심퍼티크 클락 세트 부활, 1991년 퍼페츄얼 이퀘이션 오브 타임 시계, 1997년 인라인 퍼페츄얼 캘린더, 1998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개발 등이 그것이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단지 예술적인 외관의 타임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장인이 아니었다. 그의 일생은 당시 기계식 시계장치가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오차를 분석하고, 이를 만들어 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연구로 집약될 수 있다. 브레게가 이룩한 기술적 업적으로 인하여 사용자가 시계를 신뢰할 수 있는 장치로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브레게 관계자는 "인간이 수공으로 만든 최고의 정밀성을 이룬 타임피스인 브레게의 역사는 현대적인 개념의 시계 기술사와 함께 진행됐다"면서 "배터리로 구동되는 쿼츠방식 양산시계와는 가치를 비교할 수 없는, 현존하는 최고의 정밀성을 가진 수공시계를 고집스럽게 생산하는 전통은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레게의 정수(精髓), 마린 컬렉션
역사적 제품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브레게는 해양 항해 분야에서의 과거 브레게가 누렸던 명성을 다시 드높이고 있다. 브랜드 창시자인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1815년 루이 18세로부터 프랑스 왕정 해군을 위한 크로노미터 제작자로 공식 임명된 바 있다. 이 직책은 당시 시계제조업자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로 꼽혔다. 항해 기술에서 혁신에 이은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지금의 마린 컬렉션에는 이러한 브레게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브레게의 열성팬들이 마린 컬렉션을 제품을 뛰어넘은 위대한 작품으로 꼽는 이유다.
브레게는 2018 바젤월드에 선보인 노벨티(신제품)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을 내놓았다. 지난해 선보인 '마린 에콰시옹 마샹'의 그래픽적 코드를 반영한 42.3㎜ 사이즈의 타임피스(시계) 역시 이 계보를 계승하고 있다.
시계 전문가들은 "항해와 관련된 미학적 코드들과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라며 "시간대를 가리키는 각종 장치가 시계에 스포티함을 한 층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3시 방향에 미닛 카운터, 6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를 위한 아워 카운터가 있고, 9시 방향에서는 스몰 세컨즈를, 4시와 5시 방향 사이 날짜 인디케이션이 장착돼 있다.
마린 크로노그래프와 함께 '마린 데이트 5517'과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을 선보이며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새로운 세대의 모습을 고수하고 있는 마린 5517은 3시 방향에서 날짜를 보여주고, 로마 숫자의 아워 챕터(hour chapter)를 갖추고 있다. 로마 숫자의 분(minute) 인덱스와 브레게 핸즈는 야광 물질로 코팅했다. 항해 신호기를 재해석해 'B'를 품고 있는 초침에서는 바다와 항해 모티브도 느껴진다.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티타늄 등 마린 5517의 케이스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였는데 특히 티타늄의 경우 소금기가 많은 공기와 부식에 강한 소재의 장점이 있다.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 모델의 다이얼은 마린 컬렉션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엔진-터닝 웨이브 모티브를 담고 있다. 시계의 뒷면인 백 케이스는 배의 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반영한 독특한 로터가 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보이는 무브먼트는 엔진-터닝을 통해 배의 갑판을 연상시킨다.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은 3개의 컴플리케이션으로 알람을 포함해 세컨드 타임존과 날짜를 보여준다. 알람과 세컨드 타임 존 인디케이션은 3시와 9시 방향 두 개의 별도 서브 다이얼을 통해 표시된다.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을 구동시키면 컬렉션의 항해 관련 테마를 반영한 배의 종이 12시 방향 창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알람과 세컨드 타임 존 인디케이션은 3시와 9시 방향 두 개의 별도 서브 다이얼을 통해 표시된다.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은 6시 방향에 날짜 디스플레이도 갖췄는데 야광 물질을 입힌 바늘과 인덱스로 24시간 언제든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이스 포 워터'재단과 해양 생태학 연구에 새 장을 열다
지난 3월 브레게는 바젤월드 스와치그룹 플라자에서 특별 전시를 열고 '레이스 포 워터(Race for water)'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선 몽트레 브레게의 회장인 마크 A 하이예크 (Hayek)와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의 회장인 마르코 시몬 (Simeoni)이 참석해 브레게가 해양 생태학을 위한 중대한 미션인 '오디세이 2017-2021' 을 적극 후원할 것이라 밝혔다.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레이스 포 워터'는 해양 생태학 연구를 하는 단체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양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해양 탐험 선박의 항해를 통해서 플라스틱 오염물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거나 깨끗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방법들을 알리고 있다. '레이스 포 워터 오디세이'는 전 세계 35개 지역을 경유하며 과학자들과 그 지역의 의사 결정자들이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인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배움을 공유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브레게는 오디세이 프로젝트 종료 예정인 2021년까지 후원할 예정이다.
몽트레 브레게의 회장 마크 A. 하이예크는 "국제적으로 해양 연구에 상당히 높은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해결책과 함께 전 세계 해양 생태계의 보존을 위한 노력을 하는 레이스 포 워터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9세기 초 시간을 기록하는 것은 항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면서 "우리는 미래를 위한 오디세이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이 전통을 잇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의 회장인 마르코 시몬은 "이 특별한 여정에 브레게가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디세이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전 세계가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특히 젊은 세대를 교육해 오염을 줄여나갈 것이다. 각 지역의 의사 결정자들에게 효율적이며 지속적인 경제, 환경 그리고 사회적 편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100톤이 넘는 이 선박은 화석 연료 대신 수소 에너지 그리고 풍력과 같은 자연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전 세계를 항해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은 오늘날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1747년 스위스 뇌샤텔에서 태어난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1762년 쥐라 지역으로 시계공부를 위해 이주했다. 시계제조 기술을 완성한 후 무역을 배우기 위해 프랑스 베르사유로 건너간 그는 1775년, 그의 나이 28세에 파리에서 사업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공방 브레게를 설립하고 처음으로 셀프 와인딩 퍼페츄얼 워치를 선보이면서 혁신적인 시계를 선보이며 이름을 빠르게 전파했다. 상류 엘리트 사회는 그를 찾기 시작했고, 문화적 영감뿐만 아니라 기술적 경이로움으로 프랑스 사회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마치 시계사(史)의 창조자 같다. 지금 최고급 시계에 적용되는 기술이 대부분 그의 손에서 탄생한 것이다. 프랑스 유명 매거진 르 푸앵은 "브레게는 모든 것을 발명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1780년 최초의 오토매틱 시계 개발한 그는 3년 뒤 미닛 리피터 '공 스프링' 개발했고, 1786년엔 기요셰 다이얼을 시계 다이얼에 최초 도입했다. 1795년 브레게 밸런스 스프링 개발해 나폴레옹의 시계인 '심퍼티크 클락'을 출시했다. 그로부터 6년 뒤인 1801년 수공으로 제작한 최고 정밀 무브먼트로 일컫는 '뚜르비용'을 특허 출원했다. 중력으로 인한 오차를 최소화하는 뚜르비용은 현재 최고급 시계의 여부를 가르는 중요 잣대 중 하나다. 1810년엔 나폴레옹의 여동생이자 나폴리 왕비였던 카롤린 뮤라를 위해 세계 최초의 여성용 손목시계를 선보이기도 한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이 시계를 완성하기 위해 17명의 시계 장인들이 브레게의 지휘에 따라 16개월간 공을 들여 완성했다고 한다. 특히 '완벽'을 추구하는 브레게의 성향에 맞게 뮤라 왕비는 그를 재촉하기보다는 최상의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며 그에게 더 많은 주문을 했다고 문헌은 말하고 있다.
브레게 관계자는 "설립자가 생존했던 시대부터 각각의 혁신적인 발명품은 역사적인 주요 사건이 되어 왔고, 시계 제조라는 예술에 있어 앞으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연구 개발에 대한 열정은 끊임없이 이어져, 세계를 놀라게 하는 여러 기술을 보여주며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39년 항성용 타임 측정에 대한 특허 출원, 1990년 심퍼티크 클락 세트 부활, 1991년 퍼페츄얼 이퀘이션 오브 타임 시계, 1997년 인라인 퍼페츄얼 캘린더, 1998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개발 등이 그것이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단지 예술적인 외관의 타임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장인이 아니었다. 그의 일생은 당시 기계식 시계장치가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오차를 분석하고, 이를 만들어 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연구로 집약될 수 있다. 브레게가 이룩한 기술적 업적으로 인하여 사용자가 시계를 신뢰할 수 있는 장치로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브레게 관계자는 "인간이 수공으로 만든 최고의 정밀성을 이룬 타임피스인 브레게의 역사는 현대적인 개념의 시계 기술사와 함께 진행됐다"면서 "배터리로 구동되는 쿼츠방식 양산시계와는 가치를 비교할 수 없는, 현존하는 최고의 정밀성을 가진 수공시계를 고집스럽게 생산하는 전통은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레게의 정수(精髓), 마린 컬렉션
역사적 제품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브레게는 해양 항해 분야에서의 과거 브레게가 누렸던 명성을 다시 드높이고 있다. 브랜드 창시자인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1815년 루이 18세로부터 프랑스 왕정 해군을 위한 크로노미터 제작자로 공식 임명된 바 있다. 이 직책은 당시 시계제조업자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로 꼽혔다. 항해 기술에서 혁신에 이은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지금의 마린 컬렉션에는 이러한 브레게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브레게의 열성팬들이 마린 컬렉션을 제품을 뛰어넘은 위대한 작품으로 꼽는 이유다.
브레게는 2018 바젤월드에 선보인 노벨티(신제품)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을 내놓았다. 지난해 선보인 '마린 에콰시옹 마샹'의 그래픽적 코드를 반영한 42.3㎜ 사이즈의 타임피스(시계) 역시 이 계보를 계승하고 있다.
시계 전문가들은 "항해와 관련된 미학적 코드들과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라며 "시간대를 가리키는 각종 장치가 시계에 스포티함을 한 층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3시 방향에 미닛 카운터, 6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를 위한 아워 카운터가 있고, 9시 방향에서는 스몰 세컨즈를, 4시와 5시 방향 사이 날짜 인디케이션이 장착돼 있다.
마린 크로노그래프와 함께 '마린 데이트 5517'과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을 선보이며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새로운 세대의 모습을 고수하고 있는 마린 5517은 3시 방향에서 날짜를 보여주고, 로마 숫자의 아워 챕터(hour chapter)를 갖추고 있다. 로마 숫자의 분(minute) 인덱스와 브레게 핸즈는 야광 물질로 코팅했다. 항해 신호기를 재해석해 'B'를 품고 있는 초침에서는 바다와 항해 모티브도 느껴진다.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티타늄 등 마린 5517의 케이스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였는데 특히 티타늄의 경우 소금기가 많은 공기와 부식에 강한 소재의 장점이 있다.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 모델의 다이얼은 마린 컬렉션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엔진-터닝 웨이브 모티브를 담고 있다. 시계의 뒷면인 백 케이스는 배의 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반영한 독특한 로터가 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보이는 무브먼트는 엔진-터닝을 통해 배의 갑판을 연상시킨다.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은 3개의 컴플리케이션으로 알람을 포함해 세컨드 타임존과 날짜를 보여준다. 알람과 세컨드 타임 존 인디케이션은 3시와 9시 방향 두 개의 별도 서브 다이얼을 통해 표시된다.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을 구동시키면 컬렉션의 항해 관련 테마를 반영한 배의 종이 12시 방향 창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알람과 세컨드 타임 존 인디케이션은 3시와 9시 방향 두 개의 별도 서브 다이얼을 통해 표시된다.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은 6시 방향에 날짜 디스플레이도 갖췄는데 야광 물질을 입힌 바늘과 인덱스로 24시간 언제든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이스 포 워터'재단과 해양 생태학 연구에 새 장을 열다
지난 3월 브레게는 바젤월드 스와치그룹 플라자에서 특별 전시를 열고 '레이스 포 워터(Race for water)'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선 몽트레 브레게의 회장인 마크 A 하이예크 (Hayek)와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의 회장인 마르코 시몬 (Simeoni)이 참석해 브레게가 해양 생태학을 위한 중대한 미션인 '오디세이 2017-2021' 을 적극 후원할 것이라 밝혔다.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레이스 포 워터'는 해양 생태학 연구를 하는 단체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양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해양 탐험 선박의 항해를 통해서 플라스틱 오염물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거나 깨끗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방법들을 알리고 있다. '레이스 포 워터 오디세이'는 전 세계 35개 지역을 경유하며 과학자들과 그 지역의 의사 결정자들이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인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배움을 공유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브레게는 오디세이 프로젝트 종료 예정인 2021년까지 후원할 예정이다.
몽트레 브레게의 회장 마크 A. 하이예크는 "국제적으로 해양 연구에 상당히 높은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해결책과 함께 전 세계 해양 생태계의 보존을 위한 노력을 하는 레이스 포 워터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9세기 초 시간을 기록하는 것은 항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면서 "우리는 미래를 위한 오디세이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이 전통을 잇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의 회장인 마르코 시몬은 "이 특별한 여정에 브레게가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디세이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전 세계가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특히 젊은 세대를 교육해 오염을 줄여나갈 것이다. 각 지역의 의사 결정자들에게 효율적이며 지속적인 경제, 환경 그리고 사회적 편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100톤이 넘는 이 선박은 화석 연료 대신 수소 에너지 그리고 풍력과 같은 자연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전 세계를 항해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은 오늘날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