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날리는 만추(晩秋)의 풍경이 무색하게 아침저녁 공기가 싸늘하다. 초겨울 추위가 성큼 다가온 느낌. 다가오는 혹한을 기다리며 기능성과 편의성에 충실했다는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다운 재킷 2종을 미리 착용해봤다.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안타티카'와 '헤스티아'다.

◇안타티카, 다운 기술 총집합한 묵직한 한방
피부로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에 간단한 문밖출입에도 외투를 찾게 된다. 그렇게 손에 들게 된 안타티카. 일단 묵직하다. 헤스티아가 가벼운 느낌의 다운이라면 안타티카는 제법 무게감이 느껴지는 헤비 다운이다.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 호텔 이불을 덮은 듯 포근했다.
간단히 산책이라도 할 겸 집 근처 카페에 커피를 사러 나갔다. 로비를 나서고 두 블록 정도 걸었을까. 이마에 살짝 땀이 났다. 카페 점주에게는 아픈 사람처럼 보였을지 모를 일이다.
실제 안타티카는 지난 2012년 남극 연구소 대원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때문에 컬러, 소재, 두께,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모두 영하 70도에 이르는 남극의 추위와 극한 상황,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조난에 대비하기 위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안타티카는 출시와 동시에 판매율 90%를 넘긴 인기 모델이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기능적으로나 스타일 측면으로 업그레이드된 덕에, 지난 5월 기준 누적 25만장 판매량을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의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이자 브랜드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상징적인 존재다.
이번 시즌 안타티카는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됐다. 핵심은 '무게감'. 묵직함이 특징이던 내장된 다운의 배치를 조정하고 웰딩 접착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가볍게 느끼도록 제작됐다. 특히 무릎 아래까지 덮는 '안타티카 롱'은 넉넉한 길이에도 걷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겉감은 방풍 기능이 우수한 '고어 윈드스토퍼 액티브 셸' 소재를 적용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몰아치는 남극의 블리자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퍼 덮개부분 역시 좌우 이중으로 돼 있어 바람의 유입을 최소화했다.
안타티카의 진짜 매력은 속에 있다. 안감에 적용된 '트라이자(Trizar) 코팅'은 다운 본연의 보온성을 지키는 핵심 기술이다. 트라이자는 미항공우주국(NASA)가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소재로, 영하 150도의 극한 기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모자는 탈부착 가능하다. 모자 주변은 핀란드산 라쿤털로 트리밍해 심한 추위와 강한 눈보라에도 끄떡없다.
◇'가볍고 스타일리쉬하게'…도심형 다운 재킷 헤스티아
헤스티아의 첫인상은 '가볍다'는 것이다. 안타티카가 모든 기능과 가치를 넣은 궁극의 다운 재킷이라면, 헤스티아는 도시에서 입기에 편한 도심형 다운 재킷이다. 탄탄한 기능성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헤스티아는 지난 2007년 첫선 보인 뒤 2015년까지 생산된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재킷이다. 2010년에는 출시한 3만5000장이 완판 되면서 단일 아이템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고, 겨울 추위가 유난했던 2012년에는 무려 10만장이 완판 됐다. 올해 코오롱스포츠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단종됐던 헤스티아를 부활시켰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헤스티아는 어깨와 소매 부분의 컬러 블로킹을 그대로 적용해 고유의 스포티한 감각은 유지했다. 왠지 제품을 착용한 모델의 어깨선을 가질 수 있을 것만 같다. 컬러 블로킹 부분은 착용했을 때 가장 잘 닿는 부분의 내마모성을 보완하기 위해 내구성이 우수한 서플렉스(Supplex) 소재를 사용했다. 겉감은 방풍, 발수, 신축성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고 자랑한다. 실제 겉감 위에 물을 뿌려도 한두 번 팡팡 털어내면 멀쩡해졌다. 기능성을 실험해보겠다며 일부러 빗속을 누비지만 않는다면 끄떡없어 보였다.
피부로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에 간단한 문밖출입에도 외투를 찾게 된다. 그렇게 손에 들게 된 안타티카. 일단 묵직하다. 헤스티아가 가벼운 느낌의 다운이라면 안타티카는 제법 무게감이 느껴지는 헤비 다운이다.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 호텔 이불을 덮은 듯 포근했다.
간단히 산책이라도 할 겸 집 근처 카페에 커피를 사러 나갔다. 로비를 나서고 두 블록 정도 걸었을까. 이마에 살짝 땀이 났다. 카페 점주에게는 아픈 사람처럼 보였을지 모를 일이다.
실제 안타티카는 지난 2012년 남극 연구소 대원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때문에 컬러, 소재, 두께,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모두 영하 70도에 이르는 남극의 추위와 극한 상황,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조난에 대비하기 위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안타티카는 출시와 동시에 판매율 90%를 넘긴 인기 모델이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기능적으로나 스타일 측면으로 업그레이드된 덕에, 지난 5월 기준 누적 25만장 판매량을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의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이자 브랜드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상징적인 존재다.
이번 시즌 안타티카는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됐다. 핵심은 '무게감'. 묵직함이 특징이던 내장된 다운의 배치를 조정하고 웰딩 접착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가볍게 느끼도록 제작됐다. 특히 무릎 아래까지 덮는 '안타티카 롱'은 넉넉한 길이에도 걷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겉감은 방풍 기능이 우수한 '고어 윈드스토퍼 액티브 셸' 소재를 적용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몰아치는 남극의 블리자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퍼 덮개부분 역시 좌우 이중으로 돼 있어 바람의 유입을 최소화했다.
안타티카의 진짜 매력은 속에 있다. 안감에 적용된 '트라이자(Trizar) 코팅'은 다운 본연의 보온성을 지키는 핵심 기술이다. 트라이자는 미항공우주국(NASA)가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소재로, 영하 150도의 극한 기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모자는 탈부착 가능하다. 모자 주변은 핀란드산 라쿤털로 트리밍해 심한 추위와 강한 눈보라에도 끄떡없다.
◇'가볍고 스타일리쉬하게'…도심형 다운 재킷 헤스티아
헤스티아의 첫인상은 '가볍다'는 것이다. 안타티카가 모든 기능과 가치를 넣은 궁극의 다운 재킷이라면, 헤스티아는 도시에서 입기에 편한 도심형 다운 재킷이다. 탄탄한 기능성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헤스티아는 지난 2007년 첫선 보인 뒤 2015년까지 생산된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재킷이다. 2010년에는 출시한 3만5000장이 완판 되면서 단일 아이템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고, 겨울 추위가 유난했던 2012년에는 무려 10만장이 완판 됐다. 올해 코오롱스포츠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단종됐던 헤스티아를 부활시켰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헤스티아는 어깨와 소매 부분의 컬러 블로킹을 그대로 적용해 고유의 스포티한 감각은 유지했다. 왠지 제품을 착용한 모델의 어깨선을 가질 수 있을 것만 같다. 컬러 블로킹 부분은 착용했을 때 가장 잘 닿는 부분의 내마모성을 보완하기 위해 내구성이 우수한 서플렉스(Supplex) 소재를 사용했다. 겉감은 방풍, 발수, 신축성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고 자랑한다. 실제 겉감 위에 물을 뿌려도 한두 번 팡팡 털어내면 멀쩡해졌다. 기능성을 실험해보겠다며 일부러 빗속을 누비지만 않는다면 끄떡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