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츠리게 되는 계절에도 어딘가 낯설고 흥미로운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아늑한 호텔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겨울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호캉스'는 꽤 만족도 높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을 따뜻한 온수풀과 낭만적인 야외 영화관으로, 연회장을 마술 공연장과 요가 클래스로 꾸며 느긋하게 겨울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달밤에 수영장서 영화 감상하는 '플로팅 시네마' 인기

제주신라호텔은 11월 1일, 여름에도 인기가 있는 '플로팅 시네마'를 다시 오픈했다.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자정까지 환한 달빛과 이국적인 야자수 아래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명하다. 수영장의 온도가 평균 33℃ 이상, 자쿠지는 38~42℃로 유지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색다른 야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야외 수영장에 설치된 대형 LED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플로팅 시네마의 일부 패키지에는 곡선형 공기 주입식 튜브 타입으로 제작된 '플로팅 필로우(물에 뜨는 베개)'가 제공된다. 올겨울 플로팅 시네마의 '어덜트 풀'은 11월 1일, '패밀리 풀'은 12월 16일부터 시작되며 내년 3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리뉴얼 때문에 12월 15일까지 패밀리 풀과 실내 수영장을 사용할 수 없어, 이 기간 동안에 어덜트 풀이 전 연령에 개방된다.

올해 선보이는 영화는 총 4편이다. 오후 3시에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얼리맨'과 '신비 아파트' 등이, 밤에는 로맨틱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와 다코타 패닝 주연의 '스탠바이, 웬디'가 상영된다. 또한 해당 기간에 어덜트 풀에 방문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키즈 해피아워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제주산 생과일 감귤주스 1잔을 제공하며, 디럭스 카바나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레스트 라운지'에서는 무료로 마시멜로 초코퐁듀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클래스, 마술쇼 다채로워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12월 17일까지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체험 클래스와 화려한 '일루션 마술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매지컬 판타지아'를 선보인다. 낮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룡과 빛을 주제로 한 체험 클래스 '쥬라기 클래스'와 '빛의 판타지'가, 밤에는 국내 정상급 마술사 최형배가 펼치는 화려한 일루션 마술쇼가 열린다. 마술쇼는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연회장 '로터스'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약 75분 동안 펼쳐지며, 쥬라기 클래스는 오후 2시와 5시에 연회장 '월라'에서, 빛의 판타지는 오후 4시에 연회장 '마라'에서 진행된다. 회당 15~30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되며, 특히 빛의 판타지는 최대 정원이 15명이라 꼭 G.A.O.(Guest Activity Organizer) 예약센터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패밀리 풀과 실내 수영장은 리뉴얼 공사를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12월 16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내에서 요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요가 클래스는 전면 통유리로 되어 있는 3층 연회장에서 진행되며, 참여 고객의 특성과 숙련도에 따라 스트레칭에 중점을 둔 '힐링 요가'와 여러 동작을 연결시켜 근력 강화에 도움 주는 '빈야사 요가'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수업은 주 4회, 1회 1시간씩 진행되며, 오전 8시와 오후 5시 각 2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