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에 개성 있는 디자인과 예술을 담아내는 세계적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움직임의 아름다움과 변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얇고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인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의 시계 '스킨(SKIN)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여 화제다.

◇피부를 연상시키는 얇고 가벼운 시계

"스와치는 무브먼트(시계 작동 장치)를 보여주기 시작한 최초의 브랜드이자, 세계 최초로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를 선보인 혁신적인 브랜드인 동시에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자유, 역동성 등 편안함과 실용적인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취적인 시계 브랜드다." 카를로 지오다네티 스와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스와치 브랜드에 대해 설명한 말이다. 카를로 지오다네티가 말한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가 바로 스와치 스킨 컬렉션이다. '스킨(SKIN)'이라는 단어를 주저 없이 사용할 정도로 두께가 얇고 가벼워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이 시계는 1997년 첫선을 보였을 당시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3월 말 국내 새롭게 출시된 스킨 컬렉션은 특유의 얇은 디자인과 가벼운 착용감으로 큰 사랑을 얻고 있다. 36.8mm 레귤러 사이즈와 40mm 빅 사이즈 2가지 다이얼과, 미니멀한 컬러와 스타일이 돋보이는 11가지 모델로 선보여 남녀 모두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스킨 컬렉션은 컬러와 재질이 다른 플라스틱을 정교하게 결합해 완성된다. 컬러와 재질이 다른 플라스틱을 마주 붙이는 것은 자석의 같은 극을 맞붙이는 것처럼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데, 스와치는 혁신적인 '더블 인젝션' 기술로 심플하고도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웨이브 모양의 투톤 컬러를 구현해냈다. 여기에 정교한 다이얼과 보석 모양 크라운(태엽을 감거나 시간을 설정하는 부품)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스트랩도 가볍고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부터 시원한 메탈 소재까지 다양하다.

◇자신의 스토리와 스타일을 표현하는 시계 브랜드로 사랑받아

스와치는 지난 3월 말 스킨 컬렉션을 한국에서 출시한 이후,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가 안 좋은 가운데 스킨 컬렉션 판매량이 늘어나는 이유와 관련해 스와치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으면 오히려 립스틱 판매율이 증가하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가 시계에도 반영되는 것"이라며 "기분 전환을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처럼, 시계를 시간을 확인하는 도구를 넘어서 자신을 표현하는 액세서리의 개념으로 즐기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스와치 관계자는 "스와치 브랜드의 경우,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스타일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언제든지 바꿔가며 부담 없이 가볍게 착용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들을 선보이고 있고, 이 점이 합리적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살리려는 이들에게 부합한 결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스와치 스킨 컬렉션은 14만1000~17만3000원이며, 스와치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스와치 매장,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스와치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