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백 전문 브랜드 쌤소나이트의 영화 같은 광고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조진웅과 이제훈이 슈트 차림을 한 비밀 요원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이 광고 캠페인은 쌤소나이트가 지난달부터 극장과 TV에서 선보이고 있는 '퍼펙트 프로텍트(PERFECT PROTECT)'다. 영화 '킹스맨'과 '007'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이 광고 캠페인에서 조진웅과 이제훈은 박진감 넘치는 음악을 배경으로 캐리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총알을 막아내고 악당을 물리치는 액션을 보여준다. 광고 캠페인은 유튜브에 업로드된 지 2주 만에 327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퍼펙트 프로텍트'는 상품 특성을 감각적인 영상과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인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 기법을 사용했다. 쌤소나이트 하면 보통 견고함, 기술력, 뛰어난 품질 등을 떠올리는데, 이러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내 메시지를 더욱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서 캐리어를 손쉽게 움직이거나 캐리어로 총알을 막아내는 모습을 본 사람들 중에는 "캐리어가 얼마나 가벼우면 저렇게 휘두를 수 있지?"라는 반응이 많다.

이 광고 캠페인에 등장한 가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훈이 들고 있는 캐리어 '아스페로'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으로 100% 마크로콘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해 무게가 약 2.2kg(기내용 기준)이다. 초경량이지만 충격과 열에 강하다. 조진웅이 든 캐리어는 쌤소나이트의 가장 가벼운 하드케이스 제품 '라이트샥'으로 무게가 1.7kg(기내용 기준)에 불과하다. 쌤소나이트의 독점적인 '커브(CURV®)'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은 높이면서 무게는 낮췄다. 수면 위에 돌을 던졌을 때 생기는 잔물결에서 모티브를 얻은 날렵한 디자인은 기능성까지 고려한 것이라 더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