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오데마 피게는 하이엔드 시계 업계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스포츠 시계'에 눈을 돌려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로 유명하다. 오데마 피게가 1972년에 야심차게 내놓은 럭셔리 스포츠 시계는 당시 유행하던 골드나 주얼리가 아니라 과감하게 스테인리스스틸을 소재로 채택한 '로열 오크' 컬렉션이다. 이 컬렉션은 일본에서 쿼츠 무브먼트(전지로 동력을 만드는 시계 작동 장치)가 개발되어 오토매틱 무브먼트(시계에 가해지는 진동으로 동력을 만드는 시계 작동 장치)를 주로 채택한 하이엔드 시계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1970년대에 탄생해 선풍적 인기를 누렸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로열 오크는 특히 베젤(시계 테두리)에 8각형의 옥타곤(Octagon) 형태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오데마 피게 고유의 기술을 적용, 8개의 스크루(나사)로 베젤을 케이스에 견고하게 고정해 충격에 매우 강하다. 로열 오크는 청교도혁명 중에 프랑스 망명길에 오른 영국의 찰스 2세가 올리버 크롬웰의 공격을 피해 몸을 숨겼던 떡갈나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후 로열 오크는 행운의 상징이자 영국 군함의 이름이 되었다. 8각형 베젤도 로열 오크 군함의 포문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것이다.
오데마 피게는 '영구 캘린더'라고 불리는 퍼페추얼 캘린더로도 유명하다.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는 시·분·초는 물론이고 그레고리력에 의거한 날짜, 요일, 월명, 연호, 윤년 주기 표시 기능을 갖춘 컴플리케이션 시계다. 1955년 세계 최초로 윤년이 포함된 18K 옐로 골드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를 단 9개만 제작해 선보인 오데마 피게는 1978년에 세계 최초로 울트라 슬림 오토매틱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를 출시해 다시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1967년 개발된 '칼리버 2120' 무브먼트를 채택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의 두께는 겨우 3.95㎜였다.
오데마 피게는 지난해 럭셔리 스포츠 시계의 아이콘이 된 로열 오크에 오데마 피게의 축적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더한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를 선보였다.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는 스틸과 핑크 골드 소재를 기본으로 모두 4가지 버전이 출시되었다. 새로운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는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 표기를 비롯해 날짜, 월, 문페이즈(주기에 따른 달의 모양을 보여주는 기능)의 변화를 정교하게 보여준다. 가볍고 정확한 이 시계는 6시 방향에 자리한 문페이즈 창에 미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실제 달 이미지를 각인해 특별함을 더했다.
새롭게 개발된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5134'는 지름 41㎜의 케이스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두께가 4.31㎜밖에 되지 않는다. 케이스백(시계 뒷면)을 통해 이 무브먼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들여다볼 수 있다. 얇은 무브먼트임에도 불구하고 총 374개나 되는 부품이 적용되었으며, 이 중에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부품들도 있다. 다이얼(시계 문자판)에 장식된 브랜드 고유의 그랜드 타피스리(일정한 간격으로 장식한 작은 사각형 문양)와 날렵한 느낌의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열 오크는 특히 베젤(시계 테두리)에 8각형의 옥타곤(Octagon) 형태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오데마 피게 고유의 기술을 적용, 8개의 스크루(나사)로 베젤을 케이스에 견고하게 고정해 충격에 매우 강하다. 로열 오크는 청교도혁명 중에 프랑스 망명길에 오른 영국의 찰스 2세가 올리버 크롬웰의 공격을 피해 몸을 숨겼던 떡갈나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후 로열 오크는 행운의 상징이자 영국 군함의 이름이 되었다. 8각형 베젤도 로열 오크 군함의 포문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것이다.
오데마 피게는 '영구 캘린더'라고 불리는 퍼페추얼 캘린더로도 유명하다.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는 시·분·초는 물론이고 그레고리력에 의거한 날짜, 요일, 월명, 연호, 윤년 주기 표시 기능을 갖춘 컴플리케이션 시계다. 1955년 세계 최초로 윤년이 포함된 18K 옐로 골드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를 단 9개만 제작해 선보인 오데마 피게는 1978년에 세계 최초로 울트라 슬림 오토매틱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를 출시해 다시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1967년 개발된 '칼리버 2120' 무브먼트를 채택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의 두께는 겨우 3.95㎜였다.
오데마 피게는 지난해 럭셔리 스포츠 시계의 아이콘이 된 로열 오크에 오데마 피게의 축적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더한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를 선보였다.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는 스틸과 핑크 골드 소재를 기본으로 모두 4가지 버전이 출시되었다. 새로운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는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 표기를 비롯해 날짜, 월, 문페이즈(주기에 따른 달의 모양을 보여주는 기능)의 변화를 정교하게 보여준다. 가볍고 정확한 이 시계는 6시 방향에 자리한 문페이즈 창에 미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실제 달 이미지를 각인해 특별함을 더했다.
새롭게 개발된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5134'는 지름 41㎜의 케이스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두께가 4.31㎜밖에 되지 않는다. 케이스백(시계 뒷면)을 통해 이 무브먼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들여다볼 수 있다. 얇은 무브먼트임에도 불구하고 총 374개나 되는 부품이 적용되었으며, 이 중에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부품들도 있다. 다이얼(시계 문자판)에 장식된 브랜드 고유의 그랜드 타피스리(일정한 간격으로 장식한 작은 사각형 문양)와 날렵한 느낌의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