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파리에 단독 매장
입력 2017.09.21 15:36

파리의 관광 명소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에 감각 체험 위주 공간 마련

이미지 크게보기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설화수 매장 전경<큰 사진>과 매장 내 다양한 공간들.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지난 9월 8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백화점'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 유일하게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은 프랑스 현지 고객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다.

◇동양의 미와 한국 공예의 섬세함 전하는 매장

설화수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매장 오픈으로 뷰티·패션 트렌드의 중심지 파리에서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 '쿠션' 등 브랜드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위주로 제품을 선보인다.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더 다양한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특히 매장 오픈 첫날, 프랑스 현지 고객뿐만 아니라 중동 여러 나라와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방문해 설화수에 대한 각국의 기대를 실감케 했다. 오픈 이후 3일간 자음생크림 라이트, 윤조에센스,퍼펙팅쿠션 등의 구매가 많았다. 일평균 2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해 제품 카운슬링은 물론이고 설화수 브랜드 스토리나 인삼 원료 등에 관해 많이 문의했다.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매장은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브랜드의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감각 체험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체 디자인은 절제된 동양의 미와 한국 공예의 섬세함이 스며든 분위기를 연출해 설화수가 지향하는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으며,브랜드 탄생의 근간이 된 인삼,자음단 등의 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약방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한 한국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매장에서도 제공했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1층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인터내셔널관 및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점했다.

설화수는 프랑스 현지 고객 조사 결과, 높은 화장품 구매 성향과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 스킨케어 기반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와 검증된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신비로운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코리안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미를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광고물을 선보여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는 매장

설화수의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입점은 아모레퍼시픽의 의미 있는 성과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랑스 시장 첫 진출은 1988년 10월 '순(SOON)' 브랜드의 수출이었다. 이후 1990년 8월 샤르트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리리코스 브랜드를 생산하며 프랑스 진출을 본격화했다. 2004년 4월에는 샤르트르 지역에 초현대식 설비를 갖춘 대규모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2011년 8월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2015년 국내 단일 뷰티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2016년에는 11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라는 성과를 거둔 설화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 각국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04년 홍콩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12개국(한국 포함) 200여 개 매장에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설화수 관계자는"이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매장 오픈은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설화수는 향후 아시아·미주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 각국에 한국적인 미와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