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휴식과 이벤트… '아시아 최고의 신규 럭셔리 호텔' 수상
입력 2018.01.18 15:47

시그니엘서울

시그니엘서울의 외관.
시그니엘서울의 외관./시그니엘서울 제공
요즘 특히 주목받는 호텔을 꼽으라면 시그니엘서울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17년 4월 3일 문을 연 시그니엘서울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높이 555m, 123층) 76~101층에 자리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이다. 시그니엘서울은 영업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아시아 최고의 신규 럭셔리 호텔' 부문 1위를 수상했다. 2위는 파크하얏트 방콕, 3위는 콘래드 보라보라 누이 리조트가 차지했다.

◇특별한 전망 감상하며 휴식과 연회 즐기기

시그니엘서울은 초고층에 자리해 '압도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고객이 특별한 전망을 감상하며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호텔 업계 최고 수준인 고품격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고,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웨딩 인 해븐(Wedding in Heaven)'을 콘셉트로 한 높이 324m의 그랜드 볼룸은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그니엘서울 관계자는 "결혼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국제 행사와 명품 브랜드들의 이벤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어 이미 개관 1년차부터 다양한 행사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회원제로 운영되는 피트니스클럽 역시 일찌감치 창립 회원 모집을 마감하고 소수 회원을 추가로 신청받고 있다"고 했다.

시그니엘서울의 로얄스위트.
시그니엘서울의 로얄스위트.
미셰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모던 레스토랑 ‘스테이’.
미셰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모던 레스토랑 ‘스테이’.
시그니엘서울 내 레스토랑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쉐린(미슐렝)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모던 레스토랑 '스테이(STAY)'는 오픈 이후 5만70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레스토랑 안에서 즉석으로 페이스트리(pastry, 파이 등을 만드는 데 쓰는 밀가루 반죽 또는 밀가루 반죽으로 만드는 과자나 빵) 제작 시연을 해주는 코너와 페이스트리 라이브러리 쇼케이스 등의 행사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이벤트 시즌의 창가 좌석은 3~4개월 전부터 대기해야 한다. 층고가 5.5m나 되고 홀은 100석 규모로 넓어 탁 트인 느낌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메인 색상으로 사용한 노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골드 계열 조명은 레스토랑을 '사진발' 잘 받는 곳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웬만한 호텔에서는 만나기 힘든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동반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룸다이닝(룸서비스)부터 야닉 알레노 셰프가 제안하는 맛과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라운지까지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엘클럽의 스시바.
시그니엘클럽의 스시바.
◇VIP를 위한 멤버십 레스토랑도 인기

롯데월드타워 107층에 자리한 시그니엘클럽 역시 오픈 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시그니엘클럽은 논스톱 전용 엘리베이터로 외부와 차단되기 때문에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VIP들의 관심이 높다. 시그니엘클럽은 한국 유일의 호텔 멤버십 레스토랑으로 별도의 보증금 없이 연회비는 300만원이다. 특히 시그니엘클럽은 최근 세계 최고층 스시바(9석)에서 두 사람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 상품도 론칭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대관 비용은 200만원(세금·봉사료 포함)으로 오마카세 메뉴와 돔페리뇽 샴페인 1병이 포함된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시그니엘서울이 단시간 내 고객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들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운영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며 "2019년에는 시그니엘부산을 오픈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도 시그니엘을 추가로 선보여 각 도시를 대표하는 호텔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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