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서 있는 어디든… 더 빛나도록
입력 2018.03.22 16:07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도회적 세련미와 너른 바다의 역동성을 동시에 품은 시계.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의 매력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이어져왔다. 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 어디든, 물(Aqua)과 육지(Terra)를 막론하고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남성 컬렉션 41㎜ 모델. 가로 방향 티크 패턴 다이얼을 비롯해 18K 세드나 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오메가 제공
◇어디에나 어울리는 클래식 디자인 씨마스터

2002년 오메가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라인 중 하나인 ‘씨마스터’에 대담한 스타일의 새 컬렉션을 추가했다. 물과 육지를 가리지 않는 특유의 견고함으로 세계 각국의 시계 애호가를 매혹시켰던 오리지널 씨마스터 모델의 DNA를 이어받은 새로운 컬렉션에는 ‘아쿠아 테라’란 이름을 붙였다. 다이얼 지름 28~41mm에 이르는 4개 사이즈 40개 모델로 구성된 첫 아쿠아 테라 컬렉션은 오리지널 씨마스터 모델에서 계승한 충격 방지 기술 및 150m 방수 기능과 함께 비즈니스를 위한 낮의 패션과 사교를 위한 밤의 패션에 두루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케이스에는 1960년대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트위스트 앤드 파셋’ 스타일 러그(케이스와 시곗줄의 연결부)를 매치하는 한편 과거 스타일에서 영감 받은 삼각형 인덱스(시간 표시 눈금)를 적용한 간결한 다이얼(시계 문자판)로 클래식한 취향의 고객을 열광케 했다. 미학적 혁신에는 기술적 혁신 또한 함께 따라붙었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는 오메가가 ‘드 빌’ 라인 이외의 시계에 당 시 가장 혁신적인 무브먼트(시계 작동 장치)로 꼽히는 ‘코-액시얼 무브먼트’를 처음 적용한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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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개의 다이아몬드 세팅 인덱스가 돋보이는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여성 컬렉션 34㎜ 모델. 2. 오메가 레일마스터. 1957년 출시된 오리지널 모델의 DNA는 계승하고 성능은 한 단계 끌어올렸다./오메가 제공
◇혁신 기술력… 1만5000가우스 자성에도 정확해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는 동시대의 트렌드를 적용하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케이스와 핸즈(시곗바늘)의 디자인 등 컬렉션의 상징적 요소는 유지하되 시대 흐름에 걸맞은 변화를 시도하며 명성을 이어왔다. 2008년 추가된 ‘티크’ 패턴이 대표적 사례다. 요트의 나무 갑판에서 모티브를 얻은 티크 패턴을 넣은 다이얼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닛 트랙이 추가되고 18K 세드나 골드 등의 신소재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혁신의 결정적 순간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 15’000 가우스’가 출시된 2013년이다. 이 모델을 통해 세계 워치 메이킹 업계는 자성에 접근하는 방식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이너 케이스를 이용해 무브먼트를 보호하는 대신 무브먼트 자체에 특별한 비철금속을 사용한 이 모델은 1만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에 노출돼도 안전하다. 올해도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의 혁신은 이어진다. 새롭게 선보인 모델은 시계 안팎을 두루 업그레이드했다. 아쿠아 테라의 상징적 요소들은 더욱 개선되거나 미묘하게 변형됐다. 남성 컬렉션에선 먼저 세로 방향에서 가로 방향으로 바뀐 다이얼 티크 패턴과 3시 방향에서 6시 방향으로 자리를 옮긴 날짜창이 눈에 띈다. 디자인은 좀 더 간결해졌고, 41㎜와 38㎜ 모델로 선보인다.

◇60년의 기다림, 오메가 레일마스터의 귀환

여성용 모델은 우아함이 돋보인다. 스테인리스스틸과 18K 세드나 골드 모델의 경우 지름 34㎜ 케이스와 18K 세드나 골드 홀더로 고정된 11개의 다이아몬드 세팅 인덱스, 화이트 자개 다이얼이 조화를 이룬다. 남녀 모델 모두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 무브먼트를 탑재해 더 높은 수준의 성능과 정확성을 보여준다. 씨마스터 라인 중 올해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모델은 ‘레일마스터’다. 1957년 출시된 오리지널 모델의 간결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성능을 한 단계 높인 모델. 40㎜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와 물결 패턴 디자인의 케이스백, 수직 브러싱 처리된 블랙 다이얼과 로듐 도금 핸즈, 전사 처리된 ‘Railmaster’ 문구 등이 클래식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의 테스트를 통과, 1만5000가우스의 자기장을 견뎌내는 안정성과 견고함을 자랑한다.

한편 오메가는 지난해 9월 모델 프레슬리 워커 거버를 새로운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새로운 레일마스터 캠페인의 모델로 발탁했다. 문의 오메가 청담 부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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