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됐던 세계적인 시계·보석 박람회 '2017 바젤월드'에서는 다양한 스마트워치가 선보였다. 박람회장을 찾은 각국의 시계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은 기계식 시계를 고집했던 여러 명품 시계 브랜드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계 시장에서 과감하게 스마트워치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10여 개의 명품 브랜드 시계를 국내에 수입, 유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 파슬그룹은 최근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와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페이스·스트랩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2.0과 구글의 스마트워치 플랫폼,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QUALCOMM� SNAPDRAGON WEAR™) 2100 스마트워치 플랫폼에 의해 구동되기 때문에 다양한 최신 기능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워치의 인기 있는 디자인에 스마트한 웨어러블 기술이 더해졌다.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8가지 개성 있는 시계 페이스 디자인과 색상 조합을 맞춤형으로 꾸밀 수 있으며, '세이브드 페이시스(SAVED FACES) 마이크로 앱'을 통해 맞춤형 시계 페이스 디자인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지에 포함된 핀으로 스테인리스스틸·가죽·실리콘 재질 등 11가지 스트랩을 바꿔 착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상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 지원해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는 자신의 시계에 전달되는 메시지와 알림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등 스마트폰 이상의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뮤직 앱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해 날씨를 확인하고, 알림을 설정하거나 길을 찾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활동 추적' 기능을 통해 선호하는 앱과 연결해 걷기, 달리기 등 신체 활동 목표를 체크할 수 있다. 무선 충전도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

◇아날로그 워치에 스마트워치의 편리함 더해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아날로그 워치에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는 '세컨드 타임존'을 통해 정확하고 쉽게 다른 시간대로 변환이 가능해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편하다. 또한 전화, 메시지, 다른 중요 알림 기능을 선택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액티비티 트레킹'과 '수면 트레킹' 기능 등을 통해 하루 활동량과 수면 패턴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분실 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위치를 추적해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는 이처럼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면서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와 달리 코인 셀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6개월까지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도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