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평창 동계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오메가는 오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은 태극기를 상징하는 선명한 블루·레드 컬러가 시선을 붙든다.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마스터 크로노미터를 탑재했고 케이스백(시계 뒷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에 'PyeongChang 2018' 문구와 올림픽 로고가 장식돼 있다. 가죽 스트랩과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이 함께 제공된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은 블루 컬러 다이얼(시계 문자판)에 오륜기의 5가지 컬러를 이용해 새겨넣은 'PyeongChang 2018' 문구가 특별함을 더한다. 개최 연도를 나타내는 '20'과 '18'의 위치는 인덱스(시간 표시 눈금)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이전 올림픽 에디션에선 볼 수 없었던 매혹적인 디자인이 됐다. 케이스 측면에 리미티드 에디션 넘버를 새겨넣었다.
오메가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의 역사를 살펴보고 시계 제작 노하우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2008년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오메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169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마련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럭셔리 시계 브랜드 최초의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전 세계 오메가 부티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선 다양한 전시와 프로모션이 연중 이어진다.

오메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면 독특한 건물 외관이 먼저 시선을 붙든다. 일출과 일몰을 모티브로 삶 속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는데, 조명을 통해 '시간' '속도' '움직임'이란 콘셉트를 강조했다. 외벽의 루버(louver, 격자형 차광판) 사이로 보이는 오메가의 로고 'Ω'는 로마자의 마지막 알파벳으로 완성 또는 완벽함이란 의미를 품고 있다. 정확한 시간을 만드는 시계 제작 브랜드의 가치를 표현했다는 게 오메가 측의 설명이다.
전체 5층 중 1층과 2층에는 오메가의 남녀 시계를 비롯해 주얼리와 가죽 제품 등 브랜드의 모든 컬렉션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매년 바젤월드(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 시계·보석 박람회)에 출품된 신제품과 스페셜 에디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고 오메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층에는 시계 전문 기술자가 상주한다. 시계의 연결부 및 배터리 교체 등 간단한 수리부터 제품에 관한 상세한 상담까지 가능하다. 독립된 VIP 고객 룸도 마련해 더욱 편안하고 깊이 있는 제품 감상과 상담을 돕고 있다.
◇타임키핑 역사 둘러보고 워치 메이킹 체험도
3층은 브랜드의 역사와 유산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매 시즌 캠페인에 따라 다양한 전시와 프로모션이 1년 내내 진행된다. 현재는 1932년부터 다수 올림픽에서 공식 타임키퍼(경기 결과를 계측·기록하는 공식 브랜드)로 활약해온 오메가의 각종 타임키핑 장비와 올림픽 타임키핑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매년 오메가가 출시한 올림픽 기념 스페셜 에디션도 볼 수 있다. 최초의 스톱워치부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두루 전시돼 있다. 오는 2월 말까지 계속된다.
4층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시계 제작에 대한 열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워치 메이커 룸'으로 꾸몄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시계 제작의 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는 '워치 메이커 클래스'도 운영한다.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시계를 작동시키는 핵심 동력 장치인 무브먼트의 정밀한 내부를 관찰하고 조립과 분해 과정을 통해 무브먼트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다. 한편엔 거실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별도 공간도 마련해놨다. 바(bar)를 갖춰 다과와 차, 샴페인이 제공되고 VIP 고객을 위한 문화 및 시계 관련 클래스도 진행된다. 5층은 오메가의 상징적 컬렉션에서 모티브를 얻어 꾸민 공간이다. '문 워치'로 불리는 스피드마스터 컬렉션을 떠올리게 하는 달 표면을 닮은 벽, 컨스틸레이션 컬렉션을 연상케 하는 조명 등을 통해 우주와 지구를 표현했다. 브랜드의 특별한 행사나 VIP 고객 만찬 등이 연중 진행된다.
169년의 기술력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 마스터 크로노미터 리미티드 에디션
올해 오메가가 선보인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월드타이머 마스터 크로노미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브랜드의 첫 월드타이머이자 오메가의 169년 시계 제작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잘 보여주는 제품으로 꼽힌다. 모래 입자를 뿌려놓은 듯 샌드 블라스티드 처리된 플래티넘 골드 다이얼 외곽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가 표기돼 있어 손쉽게 세계 각국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얼 중앙에는 정교하게 수작업한 세계지도가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생생한 컬러로 표현돼 있고 핸즈(시곗바늘)와 인덱스는 슈퍼루미노바(야광 도료의 일종)로 코팅된 18K 옐로 골드로 제작됐다. 지름 43㎜ 케이스는 폴리싱과 브러싱이 동시 처리된 플래티넘 골드로 만들어졌고 시계 뒷면에는 물결무늬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넘버가 새겨져 있다. 최대 150m 방수가 가능하며, 플래티넘 골드 폴드오버 버클의 브라운 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87개 버전으로 출시됐고, 국내에선 내년 1월 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