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두터운 재킷을 입은 사람부터 얇은 카디건을 어깨에 두른 사람, 반팔 티셔츠만 입은 사람까지 거리에서 마주친 이들의 옷차림이 제각각이다. 옷 입기에 특히 애매한 요즘, 버버리는 5월 새로운 '프리 컬렉션'을 선보이며 참신한 스타일에 목마른 패피들에게 해답을 제시한다.

◇레트로 무드를 재해석, 자신감 넘치고 쿨한 스타일 표현

버버리 프리 컬렉션은 레이어드 실루엣과 그래피티 프린트, 강렬한 색상이 돋보이는 새로운 아이템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전반적인 패션 흐름인 레트로 무드를 재해석해 1980년대의 스케이터 룩 또는 1990년대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그래픽 패턴으로 자신감 넘치고 여성스러우면서 쿨한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대담하면서도 새로운 프린트 테마로 사용된 그래피티 디자인은 실크 스카프 등 액세서리는 물론이고 신발과 모자, 레깅스, 보디슈트, 실크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과감하게 사용되었다. 버버리의 전통적인 로고를 재해석한 프린트 또는 빈티지 체크와 함께 매치해 언뜻 과해 보이지만 그 자체로 쿨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버버리의 전통적인 스카프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실크 드레스는 레트로 패션을 연상시키는 발목 부분 고리 디테일의 레깅스 팬츠와 함께 매치하고 킬힐과 베이스볼 캡으로 마무리하면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함이 느껴지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볼드한 체인 디자인의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더하면 더욱 멋스럽다.

◇트렌치코트에서 모티브 얻은 벨트 백도 주목할 만해

컬러 블로킹과 패턴이 돋보이는 레트로 무드의 니트도 주목할 만하다. 피케 칼라의 컬러풀한 케이블 니트를 이와 대비되는 색상의 터틀넥 니트와 레이어링하면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화사한 핑크 컬러 바탕에 색상 대비가 돋보이는 프린트를 더한 덕 프린트 크루넥 니트는 주변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 특히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이미 국내외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해 인기를 얻고 있는 버버리의 새로운 시그니처 백 '벨트 백'이다.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의 소재인 코튼 개버딘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디테일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버버리 벨트 백은 5월, 새로운 스몰 사이즈 버전과 캔버스 소재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송아지 가죽 소재의 레더 벨트 백은 스몰, 미디엄 및 라지의 3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다양한 룩에 잘 어울리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색상이 돋보인다. 5월 새롭게 선보이는 스몰 사이즈의 레더 벨트 백은 블랙과 딥 클라렛, 하이드레인저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캔버스 소재의 벨트 백은 미디엄 사이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