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만 해도 만족스러운 아름다운 시계"
입력 2018.05.10 15:06

오메가 OMEGA 트레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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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새롭게 선보이는 오메가 트레저 컬렉션 2 현지 시각 5월 2일 오후, 독일 베를린에선 오메가 트레저 컬렉션의 공식 론칭 행사가 열렸다. 오메가 홍보대사인 모델 카이아 거버가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오메가 제공
모던한 감각을 담아낸 클래식 디자인, 유려한 곡선을 따라 별처럼 빛나는 다이아몬드 세팅.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타임피스가 올봄 여심(女心)을 유혹한다. 오메가가 새롭게 선보인 트레저(trésor) 컬렉션이다.

◇트레저, 새롭게 재해석된 클래식 타임피스

지난 2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의 한 발전소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콘크리트로 뒤덮인 발전소 내부는 이날 초현실적 세계로 변모했다. 걸음마다 만나는 신비한 방과 미로, 시선을 뒤흔드는 형형색색의 빛과 음악. 회중시계를 든 흰 토끼를 따라 도착한 나라처럼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진 이곳은 오메가 트레저 컬렉션의 공식 론칭 행사 현장이다.

이벤트의 히로인은 미국의 모델 카이아 거버(Kaia Gerber). 톱모델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의 딸로 시대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특유의 분위기를 통해 단기간에 모델계의 유망주로 떠오른 그는 새로운 컬렉션을 대표하는 오메가의 홍보대사로 자리를 빛냈다. 카이아 거버는 "트레저는 내가 추구하는 클래식 스타일, 모던한 품격을 지닌 빈티지 룩에 걸맞은 컬렉션"이라며 "바라보기만 해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시계"라고 했다. 이어 "모델로서 수많은 의상을 입고, 평소에는 청바지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즐겨 착용하는데 트레저 컬렉션은 두 룩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이 밖에도 독일의 모델 토니 가른(Toni Garrn), 배우 토레 슐레만(Thore Schölermann ), 하나 헤르츠프룽(Hannah Herzprung), 야나 줄리 킬카(Jana Julie Kilka), 이탈리아의 수영선수 필리포 마니니(Filippo Magnini)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기자단 등 수많은 게스트가 참석해 새로운 컬렉션을 감상하고 파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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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레저 컬렉션 론칭 행사 현장에서 포즈를 취한 모델 카이아 거버(왼쪽)와 레이날드 애슐리만(Raynald Aeschlimann) 오메가 CEO. 2 유선형 케이스의 다이아몬드 세팅은 장인의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다. 3 오메가 트레저 컬렉션의 크라운. 레드 리퀴드 세라믹 소재로 오메가 로고 5개를 겹쳐 완성한 화려한 플라워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오메가 제공
◇다이아몬드 세팅, 레드 플라워 디테일 '눈길'

트레저 컬렉션의 역사는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메가는 당시 혁신적인 30㎜ 무브먼트(시계 작동 장치), 얇은 골드 케이스를 실현케 한 보물 같은 무브먼트를 강조하고자 트레저란 이름을 처음 사용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2014년 다시 모습을 드러낸 트레저 컬렉션은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코-액시얼 무브먼트와 10.6㎜에 불과한 얇은 케이스를 품은 채 오리지널 모델의 클래식한 품격을 계승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트레저 컬렉션은 모던한 감각의 클래식 디자인에 더한 세련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9가지 모델은 지름 39㎜ 또는 36㎜로 출시됐다. 무브먼트는 한층 더 얇아져 39㎜ 모델의 케이스 높이는 9.75㎜, 36㎜ 모델의 케이스 높이는 8.85㎜에 불과하다. 다이얼 양 측면의 유려한 곡선을 따라 세팅된 다이아몬드 장식은 매혹적이다. 여기에 크라운(태엽을 감거나 시간을 설정하는 부품)에는 레드 리퀴드 세라믹 소재로 오메가 로고 5개를 겹쳐 완성한 화려한 플라워 디테일이 적용돼 있어 매력을 더한다.

◇10월 새로운 주얼리 베리에이션 모델 출시

다이얼에는 전사 처리 또는 양각으로 새겨진 로마 숫자가 장식돼 있다. 오메가의 독자적인 '그녀를 위한 시간(Her Time)' 디자인이 적용된 거울 케이스백(시계 뒷면)도 품격과 우아함을 더하는 요소다. 시계의 심장은 극도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오메가 칼리버 4061 쿼츠 무브먼트다. 트레저 컬렉션은 스테인리스스틸 또는 18K 세드나™ 골드 케이스와 패브릭·레더 스트랩(시곗줄)을 비롯해 블랙, 토프-브라운, 화이트, 블루, 자개 다이얼 등 모두 9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한편 오메가는 이번 출시된 9가지 메인 트레저 컬렉션 외에도 3가지 또 다른 주얼리 베리에이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볼드한 레드 컬러 가닛 모델, 오메가의 독자적인 18K 카노푸스™ 골드 모델, 블루 어벤튜린 모델로 3가지 모델 모두 케이스 지름 36㎜로 출시된다. 오는 10월부터 오메가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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