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플랫폼의 어글리 슈즈… 편하고 심플한 샌들과 슬리퍼
입력 2018.05.30 16:18

2018 여름 슈즈 트렌드

진정한 패션 피플이라면 발끝의 스타일까지 신경 쓰기 마련이다. 슈즈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투박하고 과장된 패션인 '고프코어(Gorpcore) 룩'이 유행하면서 일명 못생긴 운동화라 불리는 '어글리 슈즈'가 인기다. 여름철 필수 슈즈인 샌들과 슬리퍼도 색상과 디자인이 더 화려해졌으며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도 눈에 띈다.

◇투박한 플랫폼, 화려한 컬러로 시선 끄는 어글리 슈즈

어글리 슈즈는 플랫폼(신발 아래 전체적으로 두툼하게 댄 굽)이 더 두껍고 투박하며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끌로에는 6월에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나타샤 램지-레비가 처음 선보이는 '소니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전체적으로 기울어진 형태, 2가지 색상을 믹스한 몰드 솔(밑창), 발등의 크로스-스트랩(신발 끈)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톱 스니커즈와 클래식한 러닝 슈즈 2가지 스타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나일론과 스웨이드, 메시, 네오프랜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했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2017년 겨울에 사랑받았던 '이클립스 스니커즈'의 새 버전을 선보였다. 대리석과 돌을 연상시키는 밑창과 풍부한 색감, 다양한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플랫폼에 핑크와 옐로, 그린 등 화사한 레인보우 컬러를 적용한 '이클립스 레인보우 스니커즈'는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되었을 정도로 인기다. 핫핑크와 블랙 앤드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발등 매듭 부분에 레오퍼드 패턴을 적용한 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디젤은 통기성 좋은 메시 소재로 제작한 경량 운동화 'S-KBY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내구성이 강한 밑창은 발바닥을 편안하게 해주며, 카무플라주(군복 등에 사용되는 위장 무늬) 패턴 바탕에 새겨진 3D V 로고는 디젤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더욱 편하고 멋스럽게… 샌들&슬리퍼

여름 시즌을 겨냥해 일상에서나 휴가지에서 신기 좋은 샌들과 슬리퍼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은 '에스파드류 샌들' 시리즈를 출시했다. 높은 웨지힐(밑창과 굽이 연결된 구두)과 화려한 스터드(금속 단추) 장식이 적용되었으며 상단은 고급 가죽을 채택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다채로운 색상과 리본 등의 디테일도 크리스찬 루부탱 특유의 멋을 더한다. 각기 다른 스터드 장식이 적용된 매드모니카, 피라클루, 레반티나나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되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이번 시즌 심플한 디자인의 가죽 슬리퍼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블랙 컬러의 '아미나타'는 앞이 뾰족한 바부슈(터키·중동 등에서 많이 신는 신발) 슬리퍼로 뒤꿈치 부분을 접어 신는 형태가 독특하며 나파 가공한 이탈리아산 양가죽으로 제작했다. 가죽 슬라이드 샌들 '질레이'는 상단의 청동 버튼 장식이 포인트로 들어가 멋스럽다. 핑크와 블랙 2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휴가지에서 편하게 신을 신발을 찾는다면 안야 힌드마치의 '슬라이드'를 추천할 만하다. 상단에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슬로건 컬렉션'의 '러브(LOVE)' '키스(KISSES)' '프리허그(FREE HUGS)' 문구 스티커를 부착해 개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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