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게 돈 쓰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블랑팡'이 교과서가 될 것 같다. 기업의 사회환원과 사회적 책임이 최근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고, 윤리적 기업 여부가 소비자들에게 소비 판단의 첨예한 잣대가 되는 게 요즘 현실. 분위기에 등 떠밀려 '보여주기식'으로 제스처만 보이는 곳도 적지 않다.
이러한 때에 블랑팡의 선택은 심해에서도 빛나는 블랑팡의 야광 인덱스처럼 선명하고 유려하다. 1953년 '피프티 패덤즈'라는 시계를 내놓으며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를 선보였던 블랑팡이 택한 건, 전 세계 해양 생물 보존과 보호. 시계가 탄생한 배경과 가치를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연결시킨 것이다. 블랑팡의 광고 속에서 시계보다 더 잘 보이는 상어를 보면서 의아했던 이들이라면 무릎을 칠 만하다. 단지 진회색 상어의 표피처럼 은은하고 깊은 바닷속같이 영롱한 케이스를 예술적인 은유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가 아닌, 미지의 세상을 지속적으로 탐험하고 연구하는 블랑팡의 철학 역시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환경학자, 포토그래퍼, 탐험가 등을 후원하는 블랑팡의 여정은 전 세계 해양 탐험의 역사이자 쉽게 뛰어들기 힘든 환경 보호와 역경을 같이 한다.
◇블랑팡, 세상을 바꾸는 탐험과 함께하다
블랑팡이 함께 한 탐험 여정은 영화 '그랑 블루'에서 보여줬던 숨 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을 뛰어넘는다. 미지의 세상을 탐구한다는 건 극소수에만 허락된 극적인 숙명만은 아니다. 블랑팡을 소유한다는 건 당신도 탐험의 일부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블랑팡은 2011년부터 원시해양탐사 프로젝트인 '프리스틴 씨즈(Pristine Seas)' 프로젝트 후원에 앞장섰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전속 탐험가 Dr. 엔리크 살라(Sala) 주도로 지구 상에서 오염되지 않은, 얼마 남지 않은 야생 그대로의 상태를 보존하는 소중한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정팀은 해당 지역 연구와 촬영 통해 생태계의 가치와 고귀함을 알리는데 애썼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칠레, 가봉, 키리바티, 코스타리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세이셸, 그린란드 북부, 남미 파타고니아 지역이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레비야히헤도 아르치펠라고도 포함됐다. 14만8000㎢ 규모로 북미에서 가장 거대한 해양 보호구역이다.
프랑스 생태학자 로랑 발레스타의 곰베사 프로젝트는 희귀 해양 생물 일부와 지구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최첨단 완전 폐쇄회로 호흡기 잠수 기법으로 극도로 깊은 수심에 도달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데이터, 사진, 영상들을 가져온다. 블랑팡의 후원 아래 현재까지 네 번의 곰베사 원정이 이뤄졌는데, 2013년 첫 번째 원정은 7000만 년 전에 멸종했다고 알려졌던 고대 물고기의 일종 실러캔스(coelacanth) 어류를 찾아 인도양으로 향했다. 두 번째 원정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파카라바)에서 이루어졌다. 농어과에 속한 마블드 그루퍼(marbled groupers)가 왜 응집해있는지 수수께끼를 밝히기 위해서다. 2015년 세 번째 원정에서 로랑 발레스타는 남극 대륙으로 향했다. 지구 온난화로 위협받는 해양 생태계가 어렵사리 지키는 풍성한 생물을 최초로 포착했다. 2017년 네 번째 곰베사 원정은 다시 한번 파카라바로 떠났고, 그곳에서 환초 남쪽에 서식하는 700여 마리의 그레이 리프 상어의 사냥 습성을 연구했다. 블랑팡이 기존에 진행하던 지원과 더불어 네 번째 미션에서는 추가로 25만 유로(약 3억1150만원)도 기부했다.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BOC)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매출에서 나온 금액이다.
◇BOC, 글로벌 리더를 움직이다
탐험을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피프티 패덤즈가 탄생한 지 60년이 되는 지난 2013년 '월드오션데이' 동안 뉴욕에 위치한 UN 본부에서 해양 사진 전시 '오션스'를 열었다. 프리스틴 씨즈와 곰베사 원정에서의 이미지와 영상,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의 포토그래퍼 사진도 함께 선보였다.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매년 개최하는 사진 컨테스트 및 전시를 블랑팡이 후원하게 되었다.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BOC)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해양 관련 프로젝트 참여에 적극적이다.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바다에 대한 새로운 안건을 제시하고 다양한 토론을 벌이는 이코노미스트 월드 오션 서밋(The Economist's World Ocean Summit)이 대표적이다. 지난 3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서 5번째 서밋이 진행됐고, '월드 오션 이니셔티브'와 '프로텍터스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프로텍터스 프로그램이란 2030년까지 지구상의 바다 30%를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6개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또 한스 하스 피프티 패덤즈 어워드를 열어 해양 과학, 해양 이미지, 해양 과학 기술의 탁월함에 대해 수상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전 세계 스킨 다이빙 챔피언 지안루카 제노니와 협업해 다양한 신기록을 낳았을 뿐만 아니라 높은 고도, 얼음 아래, 그리고 바다 아래에서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의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 전 세계 해양 보호 구역 표면이 2배, 즉 전 세계 800㎢ 중 400만 ㎢ 이상 증가했다.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 열정을 나누다
바닷속 신비함은 눈으로만 담기엔 찬란함이 넘친다. 그 어떤 물감도, 디자이너도, 조각가도 구현해내기 힘든 상상 이상의 생명체들이 바닷속에서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블랑팡은 전 세계 바다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심해 사진을 소개하는 연간 발행물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Edition Fifty Fathom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마크 A. 하이예크 블랑팡 대표이자 CEO는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는 바다를 향한 블랑팡의 진정한 열정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65년 전 최초로 모던 다이빙 워치를 만든 우리의 헌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하며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하기로 유명한 흑백 심해 사진의 대가 어니스트 H. 브룩스 II를 시작으로 40명의 포토그래퍼가 자신의 작품을 기꺼이 실었다. 2018 버전은 어니스트 H. 브룩스 II에 대한 헌사를 보내기 위해 흑백 사진으로 할애했다.
피프티 패덤즈 시계는 1950년 당시 블랑팡 최고 운영자이자 다이빙을 즐겼던 쟝-쟈크 피슈테르가 고안해 1953년 내놓은 시계다. 영국의 수심 측정 기준인 91m에 부합했다. 같은 해 프랑스 엘리트 해군 전투부대 공동창립자인 밥 말루비에르가 전 세계 시계회사에 다이버 시계를 의뢰했지만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키는 건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 뿐이었다. 자존심이 센 프랑스 국방성은 이례적으로 생존을 위해 스위스산 다이버 워치를 도입하기로 허가한다. 시계업계에 전설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기술은 예술로도 승화된다. 프랑스 해양과학자 자크 쿠스토가 영화감독 루이 말의 협조로 만든 해양 다큐 '침묵의 세계'(1956)에도 잠수의 불멸성을 표현하는데 등장했다. 그해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과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기록영화상을 수상했다.
피프티 패덤즈의 열정, 정확성, 깊이를 더한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는 50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책을 펼치면 각각 외곽이 1패덤(약 1.8m)로 책 전체로는 50패덤즈가 된다. 숫자 12 역시 중요한 의미인데 시계의 숫자인 12와 더불어 'Fifty Fathoms'라는 글자 수 역시 12다.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은 처음 시작한 이래 12년이 지나는 2020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러한 때에 블랑팡의 선택은 심해에서도 빛나는 블랑팡의 야광 인덱스처럼 선명하고 유려하다. 1953년 '피프티 패덤즈'라는 시계를 내놓으며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를 선보였던 블랑팡이 택한 건, 전 세계 해양 생물 보존과 보호. 시계가 탄생한 배경과 가치를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연결시킨 것이다. 블랑팡의 광고 속에서 시계보다 더 잘 보이는 상어를 보면서 의아했던 이들이라면 무릎을 칠 만하다. 단지 진회색 상어의 표피처럼 은은하고 깊은 바닷속같이 영롱한 케이스를 예술적인 은유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가 아닌, 미지의 세상을 지속적으로 탐험하고 연구하는 블랑팡의 철학 역시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환경학자, 포토그래퍼, 탐험가 등을 후원하는 블랑팡의 여정은 전 세계 해양 탐험의 역사이자 쉽게 뛰어들기 힘든 환경 보호와 역경을 같이 한다.
◇블랑팡, 세상을 바꾸는 탐험과 함께하다
블랑팡이 함께 한 탐험 여정은 영화 '그랑 블루'에서 보여줬던 숨 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을 뛰어넘는다. 미지의 세상을 탐구한다는 건 극소수에만 허락된 극적인 숙명만은 아니다. 블랑팡을 소유한다는 건 당신도 탐험의 일부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블랑팡은 2011년부터 원시해양탐사 프로젝트인 '프리스틴 씨즈(Pristine Seas)' 프로젝트 후원에 앞장섰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전속 탐험가 Dr. 엔리크 살라(Sala) 주도로 지구 상에서 오염되지 않은, 얼마 남지 않은 야생 그대로의 상태를 보존하는 소중한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정팀은 해당 지역 연구와 촬영 통해 생태계의 가치와 고귀함을 알리는데 애썼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칠레, 가봉, 키리바티, 코스타리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세이셸, 그린란드 북부, 남미 파타고니아 지역이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레비야히헤도 아르치펠라고도 포함됐다. 14만8000㎢ 규모로 북미에서 가장 거대한 해양 보호구역이다.
프랑스 생태학자 로랑 발레스타의 곰베사 프로젝트는 희귀 해양 생물 일부와 지구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최첨단 완전 폐쇄회로 호흡기 잠수 기법으로 극도로 깊은 수심에 도달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데이터, 사진, 영상들을 가져온다. 블랑팡의 후원 아래 현재까지 네 번의 곰베사 원정이 이뤄졌는데, 2013년 첫 번째 원정은 7000만 년 전에 멸종했다고 알려졌던 고대 물고기의 일종 실러캔스(coelacanth) 어류를 찾아 인도양으로 향했다. 두 번째 원정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파카라바)에서 이루어졌다. 농어과에 속한 마블드 그루퍼(marbled groupers)가 왜 응집해있는지 수수께끼를 밝히기 위해서다. 2015년 세 번째 원정에서 로랑 발레스타는 남극 대륙으로 향했다. 지구 온난화로 위협받는 해양 생태계가 어렵사리 지키는 풍성한 생물을 최초로 포착했다. 2017년 네 번째 곰베사 원정은 다시 한번 파카라바로 떠났고, 그곳에서 환초 남쪽에 서식하는 700여 마리의 그레이 리프 상어의 사냥 습성을 연구했다. 블랑팡이 기존에 진행하던 지원과 더불어 네 번째 미션에서는 추가로 25만 유로(약 3억1150만원)도 기부했다.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BOC)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매출에서 나온 금액이다.
◇BOC, 글로벌 리더를 움직이다
탐험을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피프티 패덤즈가 탄생한 지 60년이 되는 지난 2013년 '월드오션데이' 동안 뉴욕에 위치한 UN 본부에서 해양 사진 전시 '오션스'를 열었다. 프리스틴 씨즈와 곰베사 원정에서의 이미지와 영상,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의 포토그래퍼 사진도 함께 선보였다.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매년 개최하는 사진 컨테스트 및 전시를 블랑팡이 후원하게 되었다.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BOC)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해양 관련 프로젝트 참여에 적극적이다.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바다에 대한 새로운 안건을 제시하고 다양한 토론을 벌이는 이코노미스트 월드 오션 서밋(The Economist's World Ocean Summit)이 대표적이다. 지난 3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서 5번째 서밋이 진행됐고, '월드 오션 이니셔티브'와 '프로텍터스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프로텍터스 프로그램이란 2030년까지 지구상의 바다 30%를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6개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또 한스 하스 피프티 패덤즈 어워드를 열어 해양 과학, 해양 이미지, 해양 과학 기술의 탁월함에 대해 수상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전 세계 스킨 다이빙 챔피언 지안루카 제노니와 협업해 다양한 신기록을 낳았을 뿐만 아니라 높은 고도, 얼음 아래, 그리고 바다 아래에서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의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 전 세계 해양 보호 구역 표면이 2배, 즉 전 세계 800㎢ 중 400만 ㎢ 이상 증가했다.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 열정을 나누다
바닷속 신비함은 눈으로만 담기엔 찬란함이 넘친다. 그 어떤 물감도, 디자이너도, 조각가도 구현해내기 힘든 상상 이상의 생명체들이 바닷속에서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블랑팡은 전 세계 바다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심해 사진을 소개하는 연간 발행물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Edition Fifty Fathom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마크 A. 하이예크 블랑팡 대표이자 CEO는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는 바다를 향한 블랑팡의 진정한 열정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65년 전 최초로 모던 다이빙 워치를 만든 우리의 헌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하며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하기로 유명한 흑백 심해 사진의 대가 어니스트 H. 브룩스 II를 시작으로 40명의 포토그래퍼가 자신의 작품을 기꺼이 실었다. 2018 버전은 어니스트 H. 브룩스 II에 대한 헌사를 보내기 위해 흑백 사진으로 할애했다.
피프티 패덤즈 시계는 1950년 당시 블랑팡 최고 운영자이자 다이빙을 즐겼던 쟝-쟈크 피슈테르가 고안해 1953년 내놓은 시계다. 영국의 수심 측정 기준인 91m에 부합했다. 같은 해 프랑스 엘리트 해군 전투부대 공동창립자인 밥 말루비에르가 전 세계 시계회사에 다이버 시계를 의뢰했지만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키는 건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 뿐이었다. 자존심이 센 프랑스 국방성은 이례적으로 생존을 위해 스위스산 다이버 워치를 도입하기로 허가한다. 시계업계에 전설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기술은 예술로도 승화된다. 프랑스 해양과학자 자크 쿠스토가 영화감독 루이 말의 협조로 만든 해양 다큐 '침묵의 세계'(1956)에도 잠수의 불멸성을 표현하는데 등장했다. 그해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과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기록영화상을 수상했다.
피프티 패덤즈의 열정, 정확성, 깊이를 더한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는 50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책을 펼치면 각각 외곽이 1패덤(약 1.8m)로 책 전체로는 50패덤즈가 된다. 숫자 12 역시 중요한 의미인데 시계의 숫자인 12와 더불어 'Fifty Fathoms'라는 글자 수 역시 12다. 에디션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은 처음 시작한 이래 12년이 지나는 2020년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