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붓칠… 화려한 색감… 손목 위 예술이 만든 그 넘치는 아름다움
입력 2018.05.30 16:35

에르메스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단어만큼 매력적인 것이 또 있을까? 소수의 고객만을 위해 한정 생산돼 남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소장 가치와 예외적인 특별함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에르메스의 워치 중에서 희소해 더욱 소장 가치가 높으며, 예술적 아름다움까지 더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한다.

◇슬림 데르메스 사바나 댄스

'슬림 데르메스 사바나 댄스(Slim d'Hermès Savana Dance)'는 다이얼 위에 에르메스 미니어처 페인팅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담은 워치다. 에르메스의 실크 스카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미니어처 페인팅 장인이 정교한 붓칠과 화려한 색감으로 사바나의 역동적인 풍경을 다이얼 위에 표현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를 채택했으며 시계 심장부에는 '에르메스 매뉴팩처 H1950 울트라-씬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다. 12개 리미티드 에디션 중 1개가 9월경 국내 입고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슬림 데르메스 그르르르. 슬림 데르메스 GMT.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 플래티넘.
(왼쪽부터) 슬림 데르메스 그르르르. 슬림 데르메스 GMT.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 플래티넘./ 에르메스 제공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 플래티넘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Slim d'Hermès Perpetual Calendar) 플래티넘'은 에르메스가 이루어낸 워치 메이킹의 다양한 기술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에르메스의 'H' 문양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는 두께 4mm의 '에르메스 매뉴팩처 H1950 울트라-씬 무브먼트'에는 정교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담았다. 또한 낮·밤과 듀얼 타임, 문페이즈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케이스백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100개 리미티드 에디션 중 2개가 국내 입고되어 있다.

◇슬림 데르메스 그르르르

한 마리 곰의 얼굴을 다이얼에 그려넣은 '슬림 데르메스 그르르르(Slim d'Hermès Grrrrr)'는 에르메스의 독창성을 가장 위트 있게 표현한 시계다. 에르메스는 곰의 얼굴을 매우 정교하게 재현한 미니어처 에나멜 페인팅 기술로 럭셔리 워치와 흥미로운 장난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듯하다. 작가 엘리스 셜리가 디자인한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시계는 6개 리미티드 에디션 중 1개가 국내 입고되어 있다.

인더포켓
인더포켓
◇인더포켓

'인더포켓(In the Pocket)'은 에르메스 가문의 에밀 에르메스가 1912년 어린 딸 재클린에게 선물한 '포르트-오이뇽' 시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안장 등 마구 제조 브랜드에서 출발한 에르메스의 역사를 담은 시계다. 안장을 제작하는 에르메스 가죽 장인이 특별한 가죽 스트랩을 만들었는데, 이 가죽 스트랩 덕분에 인더포켓은 때로는 회중시계로, 때로는 손목시계로 변신한다. 180개 리미티드 에디션 중 1개가 국내 입고되어 있다.

◇슬림 데르메스 GMT

2018년 신제품 '슬림 데르메스 GMT(Slim d'Hermès GMT)'는 간결하고 균형 잡힌 형태로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전한다. 플래티넘의 일종으로 가벼운 금속인 팔라듐 케이스를 채택했다. 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과 여러 개의 숫자가 자유로운 형태로 나열되어 있는 실버 톤 GMT 카운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20개 리미티드 에디션 중 1개가 5월 말 국내 입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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