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량 분석·월드타이머 기능… 일상 속 감성 그리고 첨단 기술
입력 2018.07.19 15:15

프레드릭 콘스탄트 FREDERIQUE CONSTANT 하이브리드 매뉴팩처

기계식 무브먼트와 전자식 스마트 워치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뉴팩처’.
기계식 무브먼트와 전자식 스마트 워치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뉴팩처’. / 프레드릭 콘스탄트 제공
전통적인 클래식 시계가 지닌 아날로그적 감성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집약시킨 하이브리드 워치가 출시됐다. 1988년 설립된 이래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가 선보인 '하이브리드 매뉴팩처(Hybrid Manufacture)'다.

◇기계식 매뉴팩처와 스마트 워치의 기술 조합

오메가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
기계식 무브먼트(시간 작동 장치)와 전자식 스마트 워치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뉴팩처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자사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FC-750' 하이브리드 매뉴팩처 칼리버에 의해 구동된다. 기계식 부분은 오토매틱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42시간의 파워리저브(동력 저장 기능)와 시·분·초·날짜 기능을 제공한다. 전자 부분을 통해 실행되는 스마트 워치 기능은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스 왼쪽에 자리한 푸셔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매뉴팩처의 스마트 워치 기능 중 하나는 착용자의 활동과 수면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코칭과 알람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하루에 얼마나 이동하는지, 언제 기상하고 활동을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일일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을 계측해 착용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활동 목표량을 미리 설정하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수면 상태 코칭·월드타이머 기능도 갖춰

일상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수면 활동을 기록하고 체크하는 수면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취침 시 시계를 착용하거나 베개 밑에 두면 수면 모드를 통해 착용자의 수면 패턴과 수면량을 기록하고, 숙면과 선잠을 분석해 최적화된 기상 시간을 찾아준다. 이러한 기능 외에도 자주 여행을 하거나 업무상 해외 출국이 잦은 사람들을 위한 월드타이머 기능을 탑재해, 현재 위치한 국가의 시간을 표시하는 동시에 본국의 시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계식 무브먼트의 속도, 진폭, 비트 에러를 측정하는 칼리버 분석 기능을 탑재해 무브먼트의 구체적인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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