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 내려앉은 당신의 우주
입력 2018.02.08 14:54

[HOT ITEM] 반클리프 아펠

이미지 크게보기
1·3미드나잇 웨 디씨 & 웨 다이에 워치. 케이스 뒷면으론 무브먼트의 정밀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2.미드나잇 조디악 뤼미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워치. 4.레이디 아펠 주 페리크 워치. 5레이디 아펠 뉘 페리크 워치. /반클리프 아펠 제공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시대라지만 먼 하늘, 광활한 우주는 여전히 신비로 가득한 미지의 세계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그렇다고 늘 하늘을 올려다볼 필요는 없다. 여기, 당신의 손목 위에 내려앉은 신비의 우주.

◇영롱한 빛 발하는 12개 별자리

프랑스 주얼리·워치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이 선보이는 '미드나잇 조디악 뤼미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밤하늘에 빛나는 12개 별자리를 손목 위로 옮겨왔다. 레오(사자자리), 타우루스(황소자리), 세지테리어스(궁수자리), 파이시스(물고기자리), 제미니(쌍둥이자리) 등 12가지 별자리는 반클리프 아펠이 독자 개발한 '라이트 온 디멘드' 모듈을 통해 다이얼(시계 문자판) 위에서 실제 별처럼 신비로운 빛을 발한다. 시계 버튼을 누르면 다이얼에 표현된 별자리를 따라 배치된 별, 반투명 에나멜 비즈가 약 3초간 빛난다. 블루 글리터 에나멜을 배경으로 수작업에 의해 섬세하게 조각된 화이트골드 별자리 표시는 종종 시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반클리프 아펠의 남성 에디션에 새로 추가된 '미드나잇 웨 디씨 & 웨 다이에 워치'는 태양을 모티프로 한 블랙 다이얼과 간결한 핑크 골드 케이스를 비롯해 독특한 시간 표시 눈금과 숫자, 그 반대편에 필기체로 새겨진 시계의 이름이 시선을 붙든다. 듀얼 타임존 무브먼트(시계 작동 장치)를 채용, 여행자에게도 유용하다.

◇요정이 춤추는 신비로운 밤하늘

'레이디 아펠 뉘 페리크 워치'는 섬세한 미니어처 예술을 다이얼에 접목, 차라리 예술작품에 가까운 다이얼을 완성했다. 블루·핑크·바이올렛 사파이어가 세팅된 구름과 화이트 골드로 장식된 요정, 검푸른 밤하늘과 은은한 빛을 품은 달까지 신비로운 동화 속 밤하늘을 연상케 한다. 케이스 뒷면도 못지않은 예술 작품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요정이 노니는 정원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레이디 아펠 뉘 페리크 워치가 밤이라면 '레이디 아펠 주 페리크 워치'는 낮이다. 태양이 뿜어낸 빛은 요정을 어루만지고, 요정은 다이아몬드 날개를 펼친 채 반투명의 구름 아래서 춤춘다. 태양빛은 3가지 컬러의 골드로 생동감을 더했고, 로즈 컷 다이아몬드 얼굴의 요정은 블루와 옐로 컬러 그러데이션 페인팅으로 우아하게 표현했다. 골드로 조각된 케이스 뒷면에선 태양의 후광을 받으며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요정을 볼 수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