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윤 기자의 글로벌 마켓]
얼마 전 서울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 문을 연 지안프랑코 로띠 다이아몬드 매장에 수백만 원 짜리 1캐럿 원석 다이아몬드 주문이 이어졌다. 2000만원이 넘는 2캐럿짜리 원석 주문도 적지 않았다. 지난 17일이 중국판 밸런타인 데이라고 불리는 정인절(사랑의 날·음력 7월7일)이어서 이에 맞춰 선물을 구매하려는 발걸음이었다. 연인들은 원석과 어울릴 다이아 세팅 틀을 직접 골라보느라 매장이 북적였다. 16억원을 호가하는 1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에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매장은 이탈리아 가방 디자이너인 지안프랑코 로띠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이아몬드 전문 매장이다. 지난 196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를 론칭한 지안프랑코 로띠는 가방과 다이아몬드를 결합한 제품을 자주 선보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문 매장을 한국에서 열었다. 국제적 명성이 높은 GIA다이아몬드를 판매해 신뢰도를 높였다.
그동안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르는 테스트베드(시험대)로 꼽혔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얘기다. 화장품부터 식음료, IT디지털 기기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신제품을 일부 선보이는 일은 때때로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위상은 이를 뛰어넘는다. 글로벌 브랜드의 세계 최초 매장, 세계 최초 제품 론칭이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최전선에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6월 신세계 강남 파미에스트리트에 문을 연 '아르마니 뷰티 스토어'는 쿠튀르 뷰티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에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문을 연 콘셉트 스토어다. 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는데, 세계적 명성의 디자이너 아르마니가 일일이 스타일을 점검해 화제가 됐다. 디지털과 뷰티를 접목한 신개념 매장으로 현장에서 체험한 화장 방식을 저장할 수 있는 '커넥티드 미러', 직접 메이크업을 해보며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는 셀프 슈팅 스튜디오, 매장에서 해본 여러 가지 활동을 저장할 디지털 뷰티 티켓 등이 아르마니 처음으로 시도됐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에서 세계 처음으로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며 "신제품 출시 역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경우가 늘어 세계 뷰티 트렌드 중심에 한국이 자리 잡은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자존심이라는 샤넬 화장품이 남성 전용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내린 결정도 전세계 매체를 들썩이게 했다. 오는 9월 1일 최초의 남성 메이크업 라인인 '보이 드 샤넬'을 선보이는 데, 바로 한국에서 최초 출시다. 11월부터는 전 세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샤넬 매장에서 선보인다. 브랜드 모델 역시 배우 이동욱으로 낙점됐다. 샤넬에서 한국 스타를 브랜드 광고(캠페인) 모델로 기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스트리트 패션계도 비슷하다. 유명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프와 협업한 아식스 젤 버즈 2슈즈는 최근 전 세계 최초 한국서 론칭해 마니아들을 뜨겁게 달궜다. 아식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나 세계적인 브랜드가 한국에서 탄생하지 않아도 대중문화의 발전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능력은 최상급"이라며 "해외 패션계에서도 한국을 가장 흥미롭고 예외적인 나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르는 테스트베드(시험대)로 꼽혔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얘기다. 화장품부터 식음료, IT디지털 기기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신제품을 일부 선보이는 일은 때때로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위상은 이를 뛰어넘는다. 글로벌 브랜드의 세계 최초 매장, 세계 최초 제품 론칭이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최전선에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6월 신세계 강남 파미에스트리트에 문을 연 '아르마니 뷰티 스토어'는 쿠튀르 뷰티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에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문을 연 콘셉트 스토어다. 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는데, 세계적 명성의 디자이너 아르마니가 일일이 스타일을 점검해 화제가 됐다. 디지털과 뷰티를 접목한 신개념 매장으로 현장에서 체험한 화장 방식을 저장할 수 있는 '커넥티드 미러', 직접 메이크업을 해보며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는 셀프 슈팅 스튜디오, 매장에서 해본 여러 가지 활동을 저장할 디지털 뷰티 티켓 등이 아르마니 처음으로 시도됐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에서 세계 처음으로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며 "신제품 출시 역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경우가 늘어 세계 뷰티 트렌드 중심에 한국이 자리 잡은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자존심이라는 샤넬 화장품이 남성 전용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내린 결정도 전세계 매체를 들썩이게 했다. 오는 9월 1일 최초의 남성 메이크업 라인인 '보이 드 샤넬'을 선보이는 데, 바로 한국에서 최초 출시다. 11월부터는 전 세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샤넬 매장에서 선보인다. 브랜드 모델 역시 배우 이동욱으로 낙점됐다. 샤넬에서 한국 스타를 브랜드 광고(캠페인) 모델로 기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스트리트 패션계도 비슷하다. 유명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프와 협업한 아식스 젤 버즈 2슈즈는 최근 전 세계 최초 한국서 론칭해 마니아들을 뜨겁게 달궜다. 아식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나 세계적인 브랜드가 한국에서 탄생하지 않아도 대중문화의 발전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능력은 최상급"이라며 "해외 패션계에서도 한국을 가장 흥미롭고 예외적인 나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