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랜드마크에서 찾는 시간의 미학
입력 2018.06.14 15:49

[미도 MIDO 세기의 건축물을 당신 손목 위에 담다]
(3) 이탈리아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와 바론첼리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의 우아한 돔형 구조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바론첼리 빅 데이트’.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의 우아한 돔형 구조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바론첼리 빅 데이트’./미도 제공
스위스 대표 워치 브랜드 미도(MIDO)는 'Inspired by architecture(건축물에서 영감을 얻다)'라는 브랜드 슬로건하에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시계를 선보여왔다. '미도, 세기의 건축물을 당신의 손목 위에 담다' 연재 기사 중 3번째로 '이탈리아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와 바론첼리' 편을 소개한다.

◇돔형 천장의 우아한 곡선을 시계 디자인에 반영해

1918년 조지 샤렌에 의해서 창립된 미도는 스위스 유라 산맥의 중심인 르로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브랜드 이름은 스페인어 문장 'Yo mido(나는 계측한다)'에서 따왔다. 미도는 특히 기능성과 미학의 조화를 이루며 시대를 초월한 세계적인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시계 속에서 구현하며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고 있다. 미도가 'Inspired by architecture'라는 브랜드 슬로건하에 발표한 시계 중 대표적인 것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의 건축 양식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바론첼리(Baroncelli)' 컬렉션이다.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는 1877년 완공된 대형 아케이드 쇼핑몰로 이탈리아의 문화와 패션 산업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는 특히 천장의 우아한 돔형 구조가 특징인데, 바론첼리 컬렉션은 이 돔형의 곡선을 시계에 반영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이얼 6시 방향에 빅 데이트 창을 넣어 날짜 가독성을 높인 ‘바론첼리 빅 데이트’.
다이얼 6시 방향에 빅 데이트 창을 넣어 날짜 가독성을 높인 ‘바론첼리 빅 데이트’.

◇6시 방향의 빅 데이트 창으로 날짜 가독성 높여

새로운 '바론첼리 빅 데이트(Baroncelli Big Date)'는 2016년 미도의 바론첼리 출시 40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클래식한 모델에 6시 방향의 빅 데이트 창을 넣어 날짜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바론첼리 모델보다 다소 두꺼워졌지만 고유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잘 반영했다.

최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동력 저장 기능)를 자랑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지름 40mm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모두 투톤 폴리싱 처리된 스테인리스스틸을 채택했다. 12시 방향의 인덱스(시간 표시 눈금)는 로마 숫자로 처리해 클래식함을 더했고, 시침과 분침은 양면 핸즈로 한 면은 샌드 블라스팅, 다른 한 면은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처리해 세련미를 선사한다. 투명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과 미도 로고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론첼리 빅 데이트는 총 7개의 모델로 구성되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미도는 특별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방법은 미도 인스타그램을 팔로하고 '전체 공개'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와 함께한 여행 사진을 게재한 후 필수 해시태그(#mido100years #mid owatches)를 입력하면 된다. 6월 30일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당첨자를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
예술로 승화된 건축물,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최대 경제 도시이자 이탈리아 건축과 미술, 세계 패션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역사 깊은 도시답게 문화유산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 II(Vittorio Emanuele II Galleria)’는 밀라노의 랜드마크로 잘 알려졌다. 이탈리아 왕국의 초대 국왕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를 기념해 이름 붙여진 이곳은 19세기 중반 유명 건축가 주세페 멘고니에 의해 건립되었다. 두오모 광장에서 스칼라 광장까지 이어진 약 200m 길이의 대형 아케이드 쇼핑몰로 유리가 덮여진 드높은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이곳을 더욱 아름답고 우아하게 만들어준다. 12궁도를 표현한 모자이크 바닥과 둥근 천장의 프레스코화는 갤러리를 연상케 할 만큼 예술적 감각을 보여준다. 수많은 부티크와 호텔, 레스토랑, 카페, 서점 등이 들어서 있으며, 현지 트렌드를 보여주는 패션 피플들과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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