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당신을 빛내줄 아이템
입력 2017.06.15 15:09

2017 여행 룩

휴가철이 다가온다. 여행지를 고르는 것만큼이나 즐거운 고민에 빠져들게 하는 것 또 한 가지가 바로 여행 룩.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여기에 스타일까지 놓치지 않는 패션 아이템은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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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포리오 아르마니·로저비비에·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구찌 제공

평소 단정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이라도 떠나는 길 위에선 조금 화려하게 욕심을 내봐도 좋겠다. 수고한 당신이 가져도 좋을, 여름 여행자의 특권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 피부를 지켜줄 모자는 여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특히 챙이 넓고 시원한 밀짚모자는 요맘때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아이템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올여름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셀룰로오스(cellulose) 소재 모자를 제안한다. 나무를 원료로 생산되는 셀룰로오스는 화학 섬유를 대체할 친환경 천연 섬유로 각광받는 소재다. 셀룰로오스 소재를 엮어 만들어 밀짚모자를 연상케 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모자는 여행지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가볍게 착용하기에 제격이다. 런웨이에서 모델이 착용한 그린 톤 모자(사진①)는 상단에 파란색 줄을 둘러 포인트를 더했다. 우아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색감이 여름철 휴양지에 잘 어울린다. 역시 셀룰로오스 소재로 리본 디테일이 화사한 모자(사진②)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블루 컬러 모자엔 동일한 색감의 리본을, 브라운 컬러 모자에는 그레이 컬러 리본을 대조적으로 매치했다. 좀 더 깔끔한 느낌의 리본 디테일이 눈에 띄는 모자(사진③)도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좁은 챙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평소에 착용하기도 좋다. 네이비 블루 컬러 모자엔 레드 리본, 화이트 컬러 모자엔 블랙 리본을 매치했다.

로저비비에가 제안하는 패션 소품은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 중 특히 주목받은 제품인 '비브 카바(Viv′ Cabas)' 백이다. 로저비비에는 이번 시즌 전 세계를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재해석해 디자인한 제품 컬렉션을 선보였다. 로저비비에의 상징인 직사각형 버클을 둥글게 변형, 한층 여성스러운 감성을 더한 비브 라인에 새롭게 추가된 비브 카바 백은 가볍게 어깨에 메거나 팔에 걸칠 수 있는 이상적인 모양과 크기로 제작됐다. 아래로 갈수록 살짝 넓어지는 섬세한 사다리꼴 형태가 세련된 멋을 더한다. 파스텔 톤의 '비브 카바 유스 듀 컬러(사진④)' 외에도 기퓌르 레이스(guipure lace, 그물코 없이 문양을 직접 이어 만든 레이스)와 술 장식을 더한 '비브 카바 기퓌르', 영국의 정원을 데님 위에 자수로 수놓은 디테일을 더한 '비브 카바 가든 콜라주' 등 다양하게 출시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번 시즌 로저비비에의 새로운 모델인 소피아 산체스 드 베탁(Sofia Sanchez de Betak)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탄생한 리미티드 에디션 '비브 카바 탱고(사진⑤)'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SNS를 통해 세계적 패션 아이콘이 된 소피아 산체스 드 베탁은 비브 카바 탱고에 고국 아르헨티나의 오마주를 담아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꽃잎을 흩뿌린 듯한 레드 컬러 기퓌르 레이스와 안쪽 블랙 컬러 가죽의 대비가 눈길을 끈다.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는 휴가철 패션의 포인트가 되어줄 손목시계를 제안한다.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의 올해 컬렉션은 브랜드의 전통적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엔들레스(Endless) 라인(사진⑥)'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스티치(stitch, 바늘땀) 밴드로 포인트를 준 제품. 2017년 브랜드의 콘셉트인 'YOUTH'의 즐겁고 쾌활한 이미지를 반영해 핑크, 화이트, 블랙, 페트롤 그린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구찌는 탈착 가능한 다양한 패치 장식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인의 '에이스(Ace) 스니커즈(사진⑦)'를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여성을 위한 6가지 스타일, 남성을 위한 5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추를 이용해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한 패치 장식. 기본 구성된 패치 외에도 별도 구매 가능한 9가지 버전의 패치(사진⑧)가 있어 100여 가지의 스타일 조합이 가능하다. 스니커즈 측면에는 브랜드의 상징인 'GRG 웹(Green Red Green Web, 초록·빨강·초록 줄이 배치된 패턴)' 스트라이프를, 뒤축에는 블루·레드 컬러의 '래미네이트 스네이크 스킨' 장식을 적용해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여성용은 'Blind for Love' 레터링, 파인애플, 검은 표범 등의 자수, 또는 컬러 크리스털 패치 버전을, 남성용은 호랑이, 고양이, UFO와 용 등 다양한 패치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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